
울산 현대모비스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5승 13패로 단독 5위가 되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최다 점수 차인 21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4쿼터에 27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숀 롱이 24득점 17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배했다. 함지훈(19득점 4리바운드 3블록슛), 서명진(1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민구(1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최진수(11득점 2리바운드)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유재학 감독은 “경기 내용은 형편없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움직임 자체가 안 좋았고 전반에는 준비했던 수비가 하나도 안됐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수비 리바운드도 서로 미루는 경향이 셌다”라고 말하며 승리에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렇지만 골 밑에서 점수를 내주더라도 김낙현의 2대2 플레이를 트랩수비로 막자고 계획한 것이 잘됐다. 상대 실책으로 속공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게 추격과 승리의 발판이었다”라고 잘된 점도 꼽았다.
서명진은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3점슛과 레이업슛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명진에 대해서는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선 넣었어야 한다. 조금 더 배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날 경기 후반 최진수가 김낙현을 수비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유 감독은 “아무래도 (최)진수가 높이가 있다 보니 김낙현의 슛을 저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가드에 비해 발은 느리지만 (최)진수가 앞선 수비를 해주면 (서)명진이의 체력 관리를 해줄 수 있다. 앞선 수비 요령은 떨어지지만 계속 맡기다 보면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쿼터, 김민구가 넘어졌을 때 항의를 했던 구체적인 상황을 묻자 “(김)민구가 상대 다리에 걸려 넘어진 줄 알았는데 비디오를 보니 (숀)롱의 다리에 걸린 거였더라. 내가 잘못 본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전자랜드가 초반부터 파울이 나오더라도 강한 수비를 한 게 잘된 거 같다. 상대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우리가 전반에 공격에서 우왕좌왕하고 말렸다”라고 상대에 대한 칭찬도 남겼다.
단독 5위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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