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했어 홈즈’ 선수단 가족 향한 신한은행의 배려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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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쾌적한 훈련 시설을 갖추게 된 신한은행이 선수들의 가족을 초청, 새롭게 마련한 숙소를 소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 선수단의 가족, 친구, 팬 등을 초청해 숙소와 훈련 시설을 소개하는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는 신한은행 연수원의 명칭이며, 농구단은 2일 숙소를 이전했다. 이전까지는 홈구장 인천도원체육관에 인접한 아파트를 숙소로 사용해 훈련 역시 도원체육관에서 소화했다. 종전 숙소는 연습과 실전을 같은 체육관에서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체육관이 1975년 개관한 탓에 웨이트 트레이닝장 등 훈련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는 증축에 약 30억 원이 투자돼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라커룸, 샤워실 등 모든 여건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훈련 후 컨디션 조절을 위한 온탕, 냉탕도 마련됐다. 숙소 역시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바뀌었다. 홈커밍데이는 가족, 친구뿐만 아니라 팬, 연인도 초대돼 선수까지 총 80여 명이 함께 했다.

방영범 신한은행 사무국장은 “이전 숙소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선수를 만나기 쉬운 환경이었지만, 아무래도 연수원은 방문하는 게 쉽지 않다. 행사를 통해 모두 초대해 새로운 훈련 시설을 소개하고 싶었다. 가족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단장님과 감독님을 비롯한 사무국도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또한 기업, 연수원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며 초대된 이들과 호흡했다. 연수원은 1987년 설립됐고, 이후 여러 차례 리모델링과 신축을 거쳐 현재와 같은 구조를 갖추게 됐다.

초대된 이들은 훈련 시설뿐만 아니라 구나단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받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도 참관했다. 이후 선수들과 저녁 식사도 함께 했고, 신한은행 사무국은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를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품도 선물했다.

변소정의 아버지이자 성남초 코치를 맡고 있는 변청운 코치는 “나도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해봤지만, 가족이 초대돼 시설과 훈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선수들 훈련하는 걸 보니 선수 시절이 떠오르더라(웃음). 시설은 최고 수준이다. 오로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구나단 감독의 주도로 선수단, 가족이 다 함께 팀 구호를 외치는 시간도 가졌다. 구나단 감독은 “평소에는 훈련을 더 힘들게 한다. 선수들 모두 코트에서 1분이라도 더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뛰는데 그 과정이 만들어지는 공간에 가족들을 초대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코칭스태프를 잘 따라오고 있는 만큼, 가족과 팬들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시대를 맞이한 신한은행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직원 자녀들을 초청, 선수단과의 농구 캠프를 진행하며 직원들도 농구단의 서포터즈가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방영범 사무국장은 “내가 입사했을 땐 ‘레알 신한’이라 불리던 시절이어서 농구단과 관련된 적금, 예금 상품이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농구단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지도가 떨어진 게 사실이다. 연수원 내에 연습체육관이 마련된 만큼 농구단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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