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0-80으로 승리했다.
양팀 모두 15개의 3점슛이 터진 화력전에서 소노가 웃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3점슛 3개 17점), 이정현(17점)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재도(14점), 강지훈(12점), 이근준(12점), 네이던 나이트(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최대 장점인 수비가 무너지며 시즌을 마쳤다. 아셈 마레이(19점 16리바운드), 유기상(18점), 정인덕(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레이가 4쿼터에 파울아웃되며 무너졌다.
승장 소노 손창환 감독
총평
너무 똑같은 얘기만 해서 지겨울 것 같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처음부터 치고 나가자고 했더니 오히려 오버해서 치고 나갔다. 후반전에 뛰지 못할까봐 자제시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좋은 결과를 내줘서 반대로 내가 선수들에게 영광이다.
이근준의 활약(3점슛 4개 12점)
예상하지 못했다. 이근준은 최승욱이 부상을 당했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를 시켜놨다. 최승욱과 김진유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기회가 없었다. 최승욱의 부상이 이근준에게 기회가 됐고,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
이정현과 켐바오
이정현은 당대 최고라고 보고 있다. 기복이 심한 부분만 잘 고쳐준다면 이 세대에서 최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켐바오는 필리핀만의 농구 스타일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시간을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는 선수이기에 그 끝에 가야 어느 정도 수준인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 가능성
가능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LG는 경기력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만났던 것이라 몸이 우리가 더 경기에 맞춰져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는 상대는 5강을 치르고 올라온다. 한 팀은 슈퍼팀이고, 한 팀은 정규리그 2위에 KBL 수비 2위 팀이다. 우리한테 모두 만만치 않고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도전자의 자세로 한번 부딪혀 볼 생각이다.

총평
가장 먼저 정규시즌 1위를 해서 세바라기 팬들의 기대가 많았을 것 같은데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챔피언을 지켜야 했기에 가장 힘든 시즌이었던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시즌보다 내가 준비를 잘 못했는데 선수들이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해줘서 너무 고맙다. 플레이오프의 결과는 감독의 부족함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고 내가 뼈를 깎는 고통으로 다시 시즌을 준비해서 강팀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첫 3연패
양준석의 부상 등 부상 문제들은 다 결국 핑계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경기 감각과 선수 컨디션을 더 철저하게 챙겨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들이 나온 것 같다. 경험을 삼아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가장 큰 과제
지난 시즌 파이널을 하면서도 주전 5명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치렀기에 식스맨과 백업 선수들을 만드는 것이 이번 시즌의 숙제였다. 상위권에 있다 보니까 주전을 과하게 쓰면서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올라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 대표팀 차출과 부상 문제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 올라와야 로테이션이 더 강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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