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2라운드 초반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후 신인 드래프트가 열려 2라운드에 출전한 신인이 9명에 불과했던 반면, 3라운드에는 총 16명이 최소 1경기 이상 출전했다.
신인상 레이스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이는 2순위 이근준(소노)이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도 신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시간(평균 18분 50초)을 소화했다. 단순히 기회만 많이 받은 게 아니다. 2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7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근준은 3라운드 들어 평균 득점이 소폭 하락, 올 시즌 평균 6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던 유기상(LG, 8.1점)에 비하면 적은 득점이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걸 감안하면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 차민석(삼성)에 이어 역대 2호 고졸 1순위라는 진기록을 남겼던 박정웅(정관장)도 3라운드 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22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는 데뷔 첫 선발이라는 중책도 맡았다. 다만, 아직 다듬어야 하는 원석인 만큼 출전시간이 들쑥날쑥했다. 10분 미만에 그치는 경기가 많았던 까닭에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이근준에 비해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3&D의 전형이다. 박성재는 민첩한 사이트 스텝을 토대로 에이스 스토퍼 역할을 맡은 가운데 3점슛도 1.1개(성공률 42.9%) 터뜨렸다. 출전시간을 고려하면 대단한 생산성이다. 2024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을 꼽는다면 단연 박성재가 아닐까.

김보배(DB) 역시 원주 DB에 있었던 연쇄 부상으로 보다 많은 기회를 잡았다. 김종규, 강상재가 부상을 당해 지난달 29일 LG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뛰어난 탄력을 지닌 반면 세밀함은 떨어지지만, 3라운드에 6경기 평균 9분 38초를 소화하며 3.8점 3.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경험치를 쌓았다.

‘흉작’이라 평가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신인들은 세간의 평가를 뒤집으며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3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신인상 레이스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궁금하다.

김태훈(SK) 8경기 12분 26초 1.6점 1.4리바운드 0.1어시스트
김보배(DB) 6경기 9분 38초 3.8점 3.5리바운드 0.2어시스트
박성재(KT) 8경기 14분 46초 4.8점 1.8리바운드 0.9어시스트
박정웅(정관장) 8경기 10분 6초 1.9점 1리바운드 0.6어시스트
백승엽(DB) 1경기 8분 10초 0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
서동원(소노) 4경기 6분 57초 0.8점 1리바운드 0어시스트
소준혁(정관장) 1경기 12분 59초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손준(가스공사) 2경기 6분 3초 2점 2리바운드 0어시스트
이근준(소노) 7경기 18분 50초 5.1점 4.9리바운드 0.7어시스트
이찬영(KCC) 2경기 4분 45초 0점 0리바운드 0.5어시스트
임동언(삼성) 4경기 3분 15초 0.8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
정성조(소노) 5경기 5분 19초 2.4점 1.8리바운드 0.6어시스트
최형찬(LG) 2경기 6분 19초 1점 0.5리바운드 0어시스트
황영찬(삼성) 2경기 3분 9초 2점 0리바운드 0.5어시스트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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