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서진 기자] 김단비(32, 180cm)는 올 시즌 숙제로 '자신의 공격을 먼저 보는 것'을 꼽았다.
김단비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활약하며 84-69의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단비는 36분 15초 동안 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양팀 중 가장 많은 4개를 성공했다. 2쿼터 다소 우리은행의 공격이 침체되어 있을 때 김단비는 홀로 6점을 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더했고, 경기 종료 6분 31초 전에는 3점슛을 터트리며 ‘퀸’의 위용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김단비는 “사실 초반에 큰일 났다 싶었다. 그래도 강팀이라는 게 느껴졌던 건 초반에 했던 실수를 후반에 반복하지 않았던 거다. 후반에 더 집중해서 다시 할 수 있었다”고 숨을 돌렸다.
우리은행은 22-19로 맞이한 2쿼터에 흔들렸다. 득점은 10점에 그쳤으며 실책은 5개를 범했다. 이것이 32-33의 역전을 허용한 이유였다.
“미스가 많았던 것 같다. 우리의 실책을 상대가 뺏어간 게 아니라 우리가 상대에게 준 실책이었다. 우리가 공격을 만들다가 상대가 뺏어간 거라면 괜찮지만, 우리가 실책을 그냥 주고 역습을 당했다. 그러다 보니 볼 컨트롤에 자신이 없어졌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김단비는 3점슛 4개를 성공했고, 3쿼터에 나온 3점슛 2개는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김단비는 “3점슛을 쏘고 싶은데 생각보다 찬스가 많이 안 났다. 후반에 상대가 존으로 서니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기회가 좀 났다. 감독님이 언제든지 슛을 던져야 한다고 말씀에 주시기에 안 들어가더라도 슛을 자신 있게 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를 제외하고도) 공격 성공률이 좋다고 생각하니 빼주려고 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경기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감독님께 질책받았다. 내 공격을 보다가 밖으로 빼줘야 하는데 다른 선수들의 성공률이 좋으니 ‘그냥 빼주면 되지’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올 시즌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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