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어 부산인데~ 여기 핫플이야’ 올스타 팝업 ‘체크인 부산’... 현장은 어땠나

부산/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3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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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정다윤 기자] 백화점 한복판에 농구 팝업이라니!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1일 차 행사로 마련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일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커넥트 현대 부산에서 올스타 팝업 ‘체크인 부산(Check-in BUSAN)’을 개최했다.

‘체크인 부산’은 부산 시민과 농구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 행사로, 농구를 매개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됐다. 슈팅 이벤트, 순발력 게임, 주사위 던지기, 캐릭터 포토존 등 여러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럭키드로우 참여권이 제공됐다.


핫플 중 핫플이 됐다. 준비한 스탬프 종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고, 여분으로 마련한 수량까지 모두 동이 나며 현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대기 줄 역시 끊임없이 이어졌다. WKBL 마스코트 유니블과 포니블도 현장에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팝업 공간은 어느새 축제 현장처럼 활기를 띠었다.

선수들은 각 미션 부스의 주최자로 나서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슈팅 이벤트에서는 슛이 쉽지 않은 팬 옆에 서서 함께 공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혔다. 경기장이 아닌 바로 옆에서 웃고 호흡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2층 그리너리 라운지에서는 올스타 MD샵이 운영됐다. 4일 열리는 올스타게임에 앞서 하루 먼저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컵 받침, 담요, 유니폼, 파우치 등 다양한 MD가 진열됐고, 허예은(KB스타즈)과 정예림(하나은행), 홍유순(신한은행)등 이 일일 직원으로 나섰다.

허예은은 적극적으로 상품을 권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홍유순 역시 능숙한 멘트로 ‘우수 영업사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허예은은 “가까이서 6구단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 사실 코트에서 보면 미워할 수 있겠지만, 오늘(3일)은 정말 예뻐해 주셨다. 항상 경쟁하던 언니들, 동생, 친구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 같이 웃고 힘든 얘기도 하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장사에 재능있는 친구들이 많더라. 특히 (홍)유순이가 이렇게 말을 잘하는지 몰랐다. 원 플러스 원으로 판매하더라(웃음). 유니폼을 구매하면 추우니까 담요까지 사라고 한다. 판매왕이다. 보고 배워야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홍유순은 “내가 원래 말이 많이 너무 없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예은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뒤에는 “유니폼만 입으면 춥다(웃음). 그래서 하나 더 구매해 달라고 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번 팝업은 선수와 팬의 경계가 옅어진 자리였다. 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은 1년 중 많지 않다. 특히 6개 구단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화하는 행사는 더욱 드물다.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로 구성된 이번 팝업은 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신혜미(31) 씨는 “부천 하나은행 팬이다. 행사를 한다는 소식에 부천에서 왔다. 와서 정예림 선수 사인까지 받는 데 성공했다(웃음). 너무 좋았다. 선수들과 게임도 하고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내일(4일)까지 해서 1박 2일로 놀러 왔는데 더 많은 선수와 소통하고 가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구 팬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공간이었다. 이번 팝업은 부산 시민과 농구 팬들에게 특별한 하루의 기억을 남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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