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득점, 리바운드 커리어하이 올린 박지현 “인생 경기라 하기엔 아직”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22: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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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영환 객원기자] 박지현이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첫 맞대결에서 79-64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삼성생명에 6연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특히 상대 골밑을 휩쓴 박지현이 수훈갑이 됐다. 23득점 15리바운드를 5어시스트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자신의 한 경기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각각 21득점과 14리바운드였다.

 

박지현은 경기 초반부터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이었다. 배혜윤과 김한별 등이 버틴 삼성생명의 페인트존을 뚫고 들어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는 곧바로 풋백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지현이 올린 15리바운드는 양 팀 합해 최다였으며 이 중 4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그의 활약에 벤치에서 끊임없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제공권을 장악한 박지현은 득점에도 불을 붙였다. 3점슛 가뭄이던 상황에서 성공한 외곽슛은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친 계기가 됐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가담과 백도어 컷 등을 통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그 결과, 한 경기 개인 최다라는 기록을 낼 수 있었다.

 

박지현은 “개인 최다라는 소식이 좋기는 하지만 실수가 많아 인생 경기라 부르긴 어렵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리바운드의 경우에는 물론 의지가 컸지만 다른 언니들이 함께 가담해줬기 때문에 내가 잡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지현은 이날도 40분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뛰는 시간에 대해선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40분을 다 뛴 경기가 꽤 있었다. 아직 팀에서 내가 제일 어린 선수고 언니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만큼 내가 더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24일 아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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