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브르노] 경기력 살아난 대표팀, 세계 대회 첫 승 신고...이민지 28점 활약

브르노/배승열 / 기사승인 : 2025-07-18 2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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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브르노/배승열 기자]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대표팀이 승리 소식을 알렸다.

대한민국 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18일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9-16위 순위 결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87-80으로 이겼다. 대회 첫 승리에 성공한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 승자와 9-12위 순위 결정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브라질 높이를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아울러 대표팀의 수비 집중력에 브라질 선수들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브라질의 실책도 하나, 둘 더해졌다. 하지만 대표팀은 브라질의 3점슛에 고전하며 경기 주도권을 쉽게 잡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성공률 60%)을 넣었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1쿼터 송윤하가 이른 시간 파울 3개로 벤치로 돌아갔다. 자칫 위기로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김연진(숙명여고3)이 분위기를 바꿨다. 앞선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준 김연진은 1개의 스틸과 3점슛 2개를 모두 넣으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연진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1쿼터 5점의 열세를 조금 줄이며 38-4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대표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이민지가 있었다. 이민지는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정현과 이가현도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득점력이 살아난 대표팀은 3쿼터를 61-56으로 역전하며 마쳤다.

승리까지 단 10분. 대표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브라질을 압박하며 대회 첫 승리에 다가갔다. 브라질도 높이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정현과 이가현의 3점슛, 여기에 이민지의 돌파까지 더해지며 대표팀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주도권을 놓지 않은 대표팀은 87-80으로 승리하며 브로노에서 첫 승리 소식을 전했다.

경기 후 믹스존에서 만난 강병수 U19 대표팀 감독은 "의지, 정신력이 좋았다. 열심히 하나 된 느낌을 받았다. 모든 선수를 다 칭찬하고 싶다.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열심히 잘했다"며 "말하지 않아고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김)연진이의 활약을 잘 알 것이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를 잘 묶었고 필요한 순간 득점도 해결했다. 다음 경기도 당연히 승리가 목표다. 승리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마지막까지 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체로 시작한 우리은행 이민지는 3점슛 4개(성공률 50%)를 포함해 2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하나은행 정현은 19점(3점슛 4/9) 9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 중심을 잡았고 수피아여고 이가현(13점)과 숙명여고 김연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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