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이 말하는 한채진 공백, 그리고 정조준한 목표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22: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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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은 또 한 번의 전력 약화에도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아름(29, 174cm)은 “좋은 훈련 시설을 갖추게 된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로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 선수들의 가족, 친구, 팬을 초청해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초대된 이들은 새롭게 마련된 신한은행 연습체육관의 훈련 시설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구나단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받는 선수들의 모습도 지켜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아름은 김태연과 함께 2015 신입선수 선발회를 통해 입단, 신한은행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고 있는 선수다. 누구보다 새로운 훈련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김아름은 이에 대해 묻자 “너무 좋다. 새 건물이고 공기 자체도 다르다. 훈련 시설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사무국이 코트를 비롯한 환경을 홈구장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숙소도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바뀌었다. 혼자 사용할 뿐만 아니라 투룸 구조로 이뤄져 선수단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는 게 신한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아름 역시 “자취하는 느낌도 든다. 1인 1실이어서 누구보다도 어린 선수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아름은 홈커밍데이를 부모님과 함께 했다. 김아름은 “몇 년 전에도 가족들을 초대했는데 그땐 함께 식사만 하는 정도였다. 부모님도 훈련 시설과 훈련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아하셨을 것 같다. 가족들이 너무 가까운 공간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조금 그랬지만(웃음), 관중들과 또 다른 느낌이어서 색달랐다”라고 말했다.

김아름은 2020~2021시즌에 총 61개의 3점슛을 성공, 강이슬(64개)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3점슛 능력을 지닌 포워드다. 지난 시즌은 오프시즌 수술 여파로 29경기 평균 16분 50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지만, 그럼에도 36개의 3점슛을 넣으며 이 부문 9위에 올랐다.

올 시즌 김아름의 목표는 보다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드는 것이다. “일단 전 경기를 뛰는 게 목표인데 그동안 너무 3점슛만 고집하는 경향도 있었다. 3점슛 외에 점프슛도 적극적으로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다.” 김아름의 말이다.

팀 수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한채진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도 목표 가운데 하나다. 김아름은 “(한)채진 언니가 빠져 수비에서 메워야 할 부분이 많아질 것 같다. 채진 언니만큼 수비를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지영이가 합류했지만, 채진 언니가 은퇴한 데다 (유)승희도 이적했다. 주전 2명이 빠져서 지난 시즌에 비하면 전력이 약해졌다. 올 시즌 역시 다른 팀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좋은 시설을 갖추게 된 만큼, 그게 구단에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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