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여고 황현정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 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현정은 이번 드래프트 개최 이전부터 지명이 유력했던 후보 중 하나였다. 한 번 터지면 무자비하게 림을 가르는 뛰어난 3점슛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황현정의 합류는 최이샘 이외에 확실한 슈터 자원이 부족한 신한은행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드래프트 이후 만난 황현정은 “트라이아웃 때 보여준 것에 있어서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느꼈다. 그렇다 보니 지명에 대해 불안한 감정도 컸었다. 나를 지명해주신 신한은행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드래프트를 마친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 지명된 신한은행을 가장 가고 싶었던 팀으로 꼽으며 “단상에 올라갔을 때부터 여러 감정이 올라오며 눈물이 났다. 나를 챙겨주신 부모님과 코치 선생님들 생각이 많이 났다. (최윤아)감독님께서 나를 보시더니 울지 말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셨다. 프로 무대를 밟은 만큼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겠다”라며 지명 당시 흘렸던 눈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러한 황현정의 높은 3점슛 정확도는 국제 무대에서도 관심을 받았을 정도다. 황현정은 지난 7월 초,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열렸고 NBA가 주최한 ‘2025 NBA 국경 없는 농구 글로벌 여성 캠프’에 한국 우수 여성 선수로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전 세계 농구 선수 중 우수한 학생을 초청하는 자리였던 만큼 그가 지닌 슈팅 능력의 가치가 매우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황현정 역시 프로 무대로 진출한 만큼 자신의 강점을 잘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슛에 대해서는 솔직히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슛에 있어서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도 크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황현정의 말이었다.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신이슬과 신지현은 물론 최이샘으로 구성된 탄탄한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황현정이 이들과 함께 코트를 나서려면 매일 매일 사령탑과 동료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야한다.
황현정은 “신한은행은 본받을 선수들이 많다. 특히 그 중에서 내가 본받아야할 선수이자 본받고 싶은 선수는 신이슬 언니다. 언니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나 또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된 만큼 절대 지치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잘해볼 것이다”라는 말로 프로 선수로서 가지게 된 목표를 크게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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