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024~2025시즌 시상식 비계량 부문에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는 베스트 5에 선정되었고, 양준석은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정인덕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모범선수상)을 받았다.
LG가 비계량 부문 기준 4개의 트로피를 받은 건 2002~2003시즌의 5개 이후 처음이자 팀 통산 두 번째로 많다. 2002~2003시즌에는 박규현이 최우수 수비상과 식스맨상, 수비 5걸로 3관왕을 차지했고, 강동희가 베스트 5, 라이언 페리맨이 수비 5걸에 뽑혔다.
LG 선수 4명의 이름이 불린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인 셈이다.
LG 관계자는 시즌 막판 정인덕이 어느 때보다 팀 공헌도가 굉장히 높지만, 기량발전상이나 식스맨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에는 드러나는 기록이 두드러지지 않아 아쉬워했다.
정인덕은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불필요한 행위가 없어 모범선수상을 수상해 2024~2025시즌 정규리그를 최고로 마무리했다.
정인덕은 11일 전화통화에서 모범선수상 수상을 예상했냐고 하자 “개인적으로 KBL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아서 되게 뜻 깊었다”며 “다른 팀들도 후보가 있었을 건데 제가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받게 되어서 되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인덕은 “시상식이 끝나고 창원으로 내려와서 시골에 잠시 다녀왔다”며 “오늘(11일) 체육관에 나와서 가볍게 운동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고 했다.
3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한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의 최우선 목표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정인덕은 “우리 팀 선수들이나 감독님, 코치님 모두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실패를 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부상이 없어야 한다. 부상 선수가 있으면 힘들기 때문에 부상 없이 잘 준비한대로 코트에 나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자신이 해줘야 하는 역할을 묻자 정인덕은 “지금은 팀에서 수비 중심으로 많이 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공수 모두 언급했다.
정인덕은 이번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54경기 모두 출전해 3점슛 성공률 37.4%(61/163)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이 100개인데 이번 시즌에만 61개를 넣었다. 3점슛 성공률은 전체 6위다.
정인덕은 플레이오프에서도 3점슛이 기대된다고 하자 “3점슛도 중요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제가 많이 파생을 시켜야 한다”며 “일단 많이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며 에너지를 불어넣어줘야 한다. 우리가 4강에 직행했기에 6강을 치른 팀보다 체력에서 우위라서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했다.

정인덕은 “선수들도 지난 두 시즌 챔프전에 못 올라간 걸 인지하고 있다. 준비를 잘 하려고 한다. 분위기가 워낙 좋다. 정규리그도 2위로 큰 부상없이 잘 마쳐서 전성현 형, 두경민 형까지 돌아오면 더 좋은 전력으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며 “우리는 수비 중심으로 정규리그를 치렀다. 공격에서도 슛이 많이 들어가면 이길 확률이 올라간다. 중요한 게 다잡은 경기도 실책으로 자멸한 적이 있어서 실책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실책 줄이기를 강조했다.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24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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