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신인왕 이해란은 용인 삼성생명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오프시즌 약점으로 지적받던 근력을 보완하며 업그레이드됐다. 그는 지난 9열 열린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MVP를 수상,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올 시즌 개막하자 이해란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부천 하나원큐와의 첫 경기부터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매 경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꾸준히 제 몫을 했다. 2라운드까지 그의 기록은 10경기 평균 26분 11초 출전 8.7점 4.7어시스트였다.
그러나 3라운드 들어 이해란의 출전시간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지난 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5분 37초를 뛰며 2점 1리바운드에 그쳤고, 9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도 7분 53초 동안 2점 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KB스타즈와의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공격에서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미스는 안 된다. 모든 선수가 공격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지만 수비에서는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이)해란이가 45도 부근에서 강이슬에게 3점슛을 내줬는데 그렇게 수비하면 안 된다. 준비한 수비가 있었는데 그걸 못했다. 집중을 못해서 교체했다”며 이해란의 비중이 적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해란의 출전시간의 갑자기 줄어든 원인은 수비였다. 그러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해란은 이제 프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유망주다. 앞으로 꾸준히 보완해나간다면 미래에 삼성생명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임근배 감독 역시 “해란이는 이제 프로에서 1년 있었다. 지난 시즌은 짧게 경험한 것이다. 경기 뛰는 것과 상관없이 계속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이해란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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