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10일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4강에서 접전 끝에 54-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1992년 대회를 시작으로 무려 14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중국은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팀이다. 초대 대회(1970년)부터 3회 대회(1974년)까지 불참했을 뿐, 1977년 대회부터 2018년 대회까지 22회 출전해 17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3위에 그친 1990년 대회 이후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고, 2010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6회 연속 우승을 노리며 이번 대회를 맞이한 중국은 조별예선에서 흔들렸다. 대만에 20년만의 패배를 당한데 이어 일본에게도 59-76으로 패, 1승 2패 B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흔들렸을 뿐 무너진 건 아니었다. 중국은 큰 경기에서 강했다. 한국과의 6강에서 70-53 완승을 거두며 2023 U19 여자농구월드컵 출전권을 따낸데 이어 4강에서는 일본에 조별예선 패배를 설욕했다. 추후이쉬엔(18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스틸)과 리웬샤(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활약, 중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역시 U18 대회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뒀던 팀이다. 2007년 대회부터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2008년 대회에서는 중국의 7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U18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5회 연속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모두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서 중국과 격돌, 4쿼터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경기종료 직전 동점을 노린 쓰노 나나미의 3점슛이 림을 외면, 3점차로 패했다. 일본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18년만이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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