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헉과 매치업 이뤘던 이정현 “큰 선수가 될 거라고 믿는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2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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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능력이 좋은 선수라서 지금 적응기를 잘 거치면 큰 선수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고양 소노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7-67로 승리해 단독 7위(11승 18패) 자리를 지켰다. 만약 이날 졌다면 가스공사와 공동 7위가 되었을 것이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네이던 나이트가 3점슛을 성공한 뒤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물론 3쿼터 한 때 26점 차이까지 앞서다가 4쿼터 한 때 9점 차이로 쫓긴 건 흠이었다.

부상에서 이날 복귀한 이정현은 3점슛 2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정현의 일문일답이다.

소감
부상으로 쉬다가 복귀전이었다. 즐겁게 경기를 뛰었다. 오늘(5일) 승리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전반에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와서 큰 점수 차이로 벌렸지만, 후반에는 그런 부분에서 미흡해서 따라 잡혀서 마지막에 힘든 경기를 했다.

4일 전 맞대결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는데 이날 경기 임한 마음가짐
복귀를 했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도 컸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서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100%는 아니지만, 5분, 10분이라도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다. 민폐가 되지 않도록,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

교체 사인을 보내면 교체하기로 했는데 사인을 안 했다.
팀 훈련을 어제(4일) 대구 와서 처음 했다. 그 전에는 쉬면서 재활을 했다. 3~4일 전부터 트레이너 파트와 뛰는 훈련을 했다. 어제 처음 팀 훈련을 했지만, 큰 부상으로 빠진 건 아니라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경기력은 문제가 없었지만, 쉬다가 와서 부상 걱정이 있었다. 이재도 형이 돌아왔다. 오늘은 같이 뛰지 않고, 나눠서 뛰면서 잘 조절했다.

부기 빠졌나?
부기는 다 빠졌다. 왼쪽 허벅지와 비교하면 두 배가 될 정도였다. 너무 빵빵해서 누르면 손가락이 안 들어갔다. 병원에서는 근육에 큰 문제가 없는데 왜 부었는지 의문이었다고 했다. 트레이너 형이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에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경기 전에 5분 뛴다고 했는데 쿼터마다 5분씩 나눠서 뛰는 거였다.
5분만 뛰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뛰어서 아프거나 내가 괜찮다고 여겨지면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별 문제가 없었다. 초반부터 좋은 팀 플레이가 나와서 부담이 줄었고, 몸도 괜찮았다.

복귀한 이재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웃음). 재도 형이 처음 부상으로 쉬다가 복귀 경기를 했다고 하더라. 쉬고 온 티가 많이 났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거다. 따로 뛰든 같이 뛰든 호흡을 맞추면서 도움이 되도록 소통을 할 생각이다.

나이트가 해결사
굉장히 능력이 좋다. 공수에서 많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기복이 심하다. 초반에 오늘처럼 잘 풀리면 슛 미스를 최소화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하지만, 다른 경기에서 좋지 못할 때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어쨌든 서로 믿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앞으로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양우혁과 매치업

오늘 처음 경기를 같이 했다. 다른 팀과 경기를 보면 당차고 능력도 좋다.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매치업을 해봤는데 크게 눈에 뛰는 플레이는 없었다. 능력이 좋은 선수라서 지금 적응기를 잘 거치면 큰 선수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가스공사 데니 보트라이트 데뷔 경기
입국한지 얼마 안 되었고,. 높이도 있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호흡을 맞춘지 얼마 안 되어서 오늘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않았다. 잘 적응하면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궁금한 선수다.

이번 시즌 가스공사에게 다 이겼다.
작년에는 가스공사에게 약했다. 선수 구성이나 작전에 따라서 영향을 끼친다. 이번 시즌 가스공사에게 전승을 하고 있다. 5,6라운드도 이기도록 잘 준비하겠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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