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DB 포스터, 일본 B.리그 알바크 도쿄와 계약···EASL서 LG 또는 SK와 맞대결 예정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3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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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과거 DB에서 뛰었던 포스터가 도쿄 소속으로 EASL에 나선다.

일본 B.리그 알바크 도쿄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커스 포스터(30, 191cm)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다.

포스터는 KBL 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크레이턴대 출신인 그는 2018년 KBL에서 첫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8-2019시즌 원주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27분 28초를 뛰며 25.2점 5.2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DB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포스터는 강점인 득점력을 확실하게 뽐냈다.

이후 한국을 떠난 포스터는 이스라엘, 튀르키예, 독일, 리투아니아 등 유럽 여러 국가를 돌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리투아니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이스라엘리그 소속 하포엘 텔 아비브에서 51경기 평균 23.3분 동안 12.9점 2.5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팀의 유로컵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포스터는 도쿄와 계약하며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도쿄는 B.리그 명문이다.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B.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시즌 중부 지구 2위(44승 16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쿼터 파이널(8강)에서 치바 제츠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한 테이브스 카이가 도쿄의 주전 포인트가드다.

지난 시즌 천황배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도쿄는 우츠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 킹스와 함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2026시즌에 출전한다. 아직 조 편성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KBL 대표 창원 LG 또는 서울 SK 중 한 팀과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포스터가 EASL에 나선다면 오랜만에 KBL 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새 시즌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포스터. B.리그에서도 강점인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EASL에서 KBL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도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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