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역전 앞장선 삼성 이관희, “챔프 7차전처럼 경기 임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06 0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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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챔프 7차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적은 점수차이지만 이겼기에 제 간절함을 풀었다.”

서울 삼성은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개막전에서 83-82로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개막전 승리와 함께 지난 시즌 6라운드 9연패 기록에서 벗어났다. 지난 시즌 LG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2014~2015시즌 이후 창원 원정 경기에서 2승 13패로 열세였음에도 이날 승리를 거둬 기분좋게 출발했다.

삼성은 이날 3쿼터 한 때 41-53, 12점 차이로 뒤졌다. 이 때 이관희가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관희는 3쿼터 막판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양우섭에게 스틸 이후 손쉽게 속공 득점까지 올렸다. 이관희는 4쿼터 8분 50초 돌파를 성공하며 12점 열세를 뒤집는 역전 득점까지 성공했다.

12점 차이를 뒤집는데 힘을 쏟은 이관희는 이날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시즌 첫 경기라서 초반에 무리한 경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후 속공을 지휘하고, 스틸을 하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다른 연습경기보다 침착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이관희를 칭찬했다.

이관희는 “다른 것보다 우리 팀이 하위권으로 분류되는데 오늘 승리로 (하위권 전력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챔프 7차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적은 점수차이지만 이겼기에 제 간절함을 풀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델로이 제임스(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와 이관희가 들어왔다.

이관희는 연장전에서 7점을 넣은 제임스에 대해 묻자 “워낙 패스를 잘 해줘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이런저런 걸 하자고 주문한다.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앞으로 경기를 할수록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한다”며 “4쿼터에 마무리를 했어야 할 경기를 연장전까지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임스가 연장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넣었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탁월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도 빠르고, 돌파에도 재능이 있고, 3점슛 능력도 갖췄다”며 “한 번씩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그만큼 뛰어난 득점력으로 그걸 메운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이관희를 칭찬하며 화답했다.

족저근막염에서 완치되지 않아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이관희는 “모든 팀의 전력이 좋아졌다. 한 경기, 한 경기마다 10점이나 20점 이상 이기기 힘들다”며 “제 개인적으로 발 부상을 달고 있기에 전 경기출전을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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