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서포터즈 모여라!" 팬들로부터 응원 한 아름 받은 부산 여제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06 14:3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BNK의 서포터즈가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


부산 BNK가 6일 오전 10시 금정실내체육관 BNK센터 내 보조경기장에서 서포터즈데이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BNK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더불어 100여명의 팬들이 참가해 올 시즌 첫 창단을 반겼다.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모두 웃고 즐겼다.


행사 시작부터 백미. 선수단 소개에서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멘트가 이어졌다. “BNK의 이승기입니다”라고 말한 진안의 소개를 시작으로 BNK의 한혜진은 구슬, 섹시 큐티를 맡고 있다며 매력 발산을 했다. BNK의 톡톡 튀는 매력이 시작부터 발산된 이번 행사.



4개의 조로 선수단이 나뉘어 단체줄넘기, 릴레이 등으로 선수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1조에는 김시온, 구슬, 정유진, 김지은, 2조는 김희진, 김선희, 차지현, 다미리스 단타스, 3조는 노현지, 임예솔, 정선화, 안혜지. 4조는 이소희, 홍소리, 김소담, 진안이 나뉘었다. 이목을 집중시킨 건 단타스.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윤성 전력분석이 대신 단타스의 이름표를 찼다.


신장과 체구를 갖춘(?) 덕분에 릴레이 훌라후프에서 복병이 되는 듯했지만, 1분 30초 내에 통과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1등은 220점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4위가 차지했다. 선수, 팬과의 케미스트리가 가장 잘 발휘됐다는 후문.


두 시간 가량 팬들과 즐긴 선수단은 마지막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인지는 물론 기념품으로 받은 BNK 서포터즈 유니폼에도 사인을 받는 팬들이 많았다. 이소희를 좋아한다며 서포터즈 출정식을 찾았다는 양현욱(37), 채송아(35) 부부는 “인터넷 공지를 보고 찾게 됐는데, 선수들을 직접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부상없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 올 시즌도 응원하겠다”라며 이소희, 그리고 BNK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BNK 모기업 식구들도 찾아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BNK캐피탈에서 근무중인 정재식(39)씨는 가족과 경가장을 찾았다. 좋아하게 된 선수로는 BNK의 캡틴, 정선화라고. “창단식 때 정선화를 보고, 응원하게 됐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행사가 끝나면 사인을 받겠다. 그리고 올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팬들에게 힘을 받은 유영주 감독은 “힘도 얻으면서 부담감이 오는 것 같다. 개막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주말인데 선수들을 찾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팬들이 우리를 찾아와주신 만큼, 우리 팀도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시즌 중에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첫 경기를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선수들 역시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이내 꼬마 팬들과는 손을 잡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10월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3일, 부산으로 청주 KB스타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첫 홈경기를 치른다.


행사를 마친 정선화는 “짧은 시간이지만, 팬들과 함께 해서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희 역시 “내가 오히려 팬들이랑 즐기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덧붙이며 “(팬들의 기운을 받아)올 시즌에는 BNK의 멀티비타민이 되어 보겠다”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져 보였다.


유영주 감독과 최윤아 수석코치, 양지희 코치를 비롯해 선수단 일부는 이어 오후 3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의 개막전에 참석, 서울 SK와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BNK 서포터즈는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일정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