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전국체전] 내외곽 조화 빛난 청주신흥고, 마산고 완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06 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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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임종호 기자] 내외곽의 완벽 조화가 이뤄진 충북대표 청주신흥고가 경남대표 마산고를 완파하며 활짝 웃었다.


청주신흥고는 6일 서울 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고부 경기서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마산고를 117-72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뜨거운 슛 감을 자랑했던 하헌일(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3점슛 4개)이 맹활약한 가운데 조성준(21점 13리바운드)과 하승범(11점 11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주장 박상우 역시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으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마산고는 전정민(16점)을 비롯해 안지환(14점), 정상우(13점), 왕현우(12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완벽히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청주신흥고는 1쿼터 중반부터 주도권을 거머쥐기 시작했다. 하헌일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신흥고는 내외곽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데다 상대 실책을 곧장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초반부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신흥고는 시종일관 상대를 매섭게 몰아붙이며 전반에 이미 승기를 굳혔다.


마산고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집중력이 와르르 무너지며 상대에게 손쉬운 찬스를 연달아 헌납했고, 야투마저 침묵을 지키며 기세를 완전히 빠앗겼다.


20점 가까이 리드를 안은 채 후반전을 맞이한 청주신흥고는 공수에서 여전히 흔들림이 없었다. 마산고의 추격을 깊이를 더한 화력으로 잠재웠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졌음에도 신흥고는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이어나가며 완승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경기대표 안양고가 강원대표 강대부고를 115-92로 가볍게 따돌리며 다음 라운드에 몸을 실었다. 1쿼터를 33-4로 크게 앞선 안양고는 후반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강대부고는 최승우가 홀로 42점을 집중시켰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북대표 전주고는 경북대표 상산전자고를 94-73으로 꺾었다. 김보배가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치며 상산전자고와 대등하게 맞선 전주고는 3쿼터부터 득점 분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상산전자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제공권 다툼(54-33)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승인으로 작용했다.


대전대표 대전고 역시 전남대표 여수화양고에 패배를 안기며 토너먼트 무대를 통과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 승부가 이어졌으나 대전고는 2쿼터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지역 방어를 통해 상대 득점 루트를 잘 막아냈다. 상대 존 디펜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화양고는 2쿼터 4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한편, 여고부 경기에서는 충북대표 청주여고와 경북대표 상주여고가 각각 전남 대표 법성고, 울산 대표 화봉고에 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충북 청주신흥고 117(30-14, 23-20, 27-16, 37-22)72 경남 마산고
경기 안양고 115(33-4, 28-16, 32-33, 22-39)92 강원 강대부고
전북 전주고 94(13-18, 19-17, 36-14, 26-24)73 경북 상산전자고
대전 대전고 83(17-20, 21-4, 24-22, 23-20)66 전남 여수화양고




* 여고부 *
충북 청주여고 78(20-9, 22-8, 23-13, 13-14)44 전남 법성고
경북 상주여고 74(28-13, 15-6, 21-12, 10-13)44 울산 화봉고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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