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4일간 3경기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이 나쁘지 않다.”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이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자랜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4일간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 역시 크다.
유도훈 감독은 “사실 많이 부담된다. 새로운 제도, 더불어 외국선수 역시 1명인 만큼 국내선수들이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타이트한 일정이 이어지면서 힘든 건 사실이다. 그래도 선수들의 얼굴이 지친 표정은 아니더라.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김상규가 전력에서 이탈하며 포워드 포지션의 신장이 대폭 낮아졌다. 더불어 이대헌까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오리온의 장신 라인업이 버겁다.
유도훈 감독은 “2, 3, 4번 포지션에서 신장 열세가 있다. 이 때문에 더 정확한 수비, 압박이 필요하다. 앞선에서 강하게 몰아붙여 오리온의 농구를 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오리온의 핵심 선수는 바로 조던 하워드다. 그동안 운동능력 좋은 단신 가드들만 상대했던 유도훈 감독은 스타일 다른 하워드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 그는 “아무래도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평가를 내리기가 힘들다. 일단 붙어보고 나서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민성주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유도훈 감독은 “박찬희와 강상재가 무릎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경기가 슈팅 가드 역할을 잘해줄 것이다. 민성주 역시 박봉진보다 신장이 크고 마커스 랜드리를 상대로 자신 있어 하기에 출전시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홈 개막전서 패한 추일승 감독은 장재석의 부상을 알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휴식 차원에서 오늘 경기는 결장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지난 경기 극악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던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한 경기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괜찮아질 거라고 믿는다. 전자랜드는 강한 수비가 강점인 팀이다. 신장의 우위를 이용해 상대할 것이다”라며 “섀넌 쇼터는 최진수가 막는다. 볼을 가진 선수를 미리 막으며 전자랜드가 잘하는 농구를 조기에 차단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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