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친정팀 첫 상대’ 민성주 “자신감이 달라진 이유”

김성범 / 기사승인 : 2019-10-08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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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범 인터넷기자] 민성주(32, 201cm)가 자신의 활약엔 자신감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3연승에 성공,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민성주는 10분 26초를 소화해 2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민성주에게 특별할만한 경기였다. 이전 시즌에 뛰었던 오리온을 이적 후 처음으로 만났기 때문이다. 유도훈 감독은 민성주를 선발로 내세우며 그에게 과제를 내렸다. 경기 초반 마커스 랜드리(33, 196.8cm)를 봉쇄하는 것. 민성주가 코트에 나와 있는 동안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시키며 후반에 승부를 거는 것이 유 감독의 복안이었다.

민성주는 선발 기회를 준 유 감독에 화답했다. 그는 1쿼터 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2쿼터에는 수비가 돋보였다. 이현민의 공을 쳐내 턴오버를 유발하며 공격권을 가져왔고, 함준후의 슛도 효과적으로 수비했다. 무엇보다 매치업 랜드리의 2점슛을 방해한 것이 주효했다(랜드리 전반 2점 야투율 2/7).

Q. 3연승 소감은?
오리온을 상대해 부담감이 있었으나 감독님이 선발 기회를 주셨다. 열심히 해보라 하셔서 투지 있게 했고, 경기를 이겨 기분이 좋다.

Q.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이었다. 마음가짐은 어땠나?
사실 오늘 오전까지 몰랐다. 워밍업을 할 때 감독님께서 ‘자신 있냐’라고 물어보셔서 랜드리를 막아보겠다고 얘기했다. 비시즌 열심히 준비했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Q. 개막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활약도 좋았다. 시즌 전 준비를 어떻게 했고, 그것이 어떻게 경기로 이어지고 있나?
감독님이 공격적인 부분보다 빅맨 수비, 리바운드, 궂은일을 맡아달라고 하셨다. 투지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내가 공격력이 약하다보니 상대 수비가 나를 버리면서 슛 기회가 올 때가 있다. 감독님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던지고 있다. 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풀리다보니 내가 맡고 있는 부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자신감이 달라진 이유다.

Q. 4일 동안 3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전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나?
현대모비스 전을 이기며 분위기가 좋아졌다. 서울 삼성과 경기도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지만 투지로 이겨냈다.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Q. 외국선수를 수비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선수 중에 특별히 붙어보고 싶거나 부담되는 선수는?
이번 시즌은 키 큰 친구들 많이 왔다. 시즌 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와 연습경기 했는데 힘으로 버텨도 높이가 있어 부담되는 부분이 있었다. 근데 머피(할로웨이)가 힘이 세다. 농구 생활하면서 본 선수 중 세 손가락에 들어가는 것 같다. 할로웨이가 있어서 나도 힘으로 버티면 된다고 생각한다. 안양 같은 경우는 용병보단 오세근이 더 부담되는 것 같다(웃음).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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