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삼산중 MVP 김민섭, "형들의 믿음 덕분에 득점 가능해"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0-0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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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삼산중이 기분 좋은 승리로 주말리그 예선 첫 경기를 시작했다.


삼산중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인천지역 예선 중등부 1조 계산중와의 경기에서 21-10으로 승리했다.


정우진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삼산중은 계속해서 골밑을 공략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제공권을 빼앗기지 않았고, 김민섭이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계산중은 서재원과 박찬영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연속된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산중은 9-4로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의 흐름도 삼산중의 몫이었다. 삼산중은 선발 출장한 이재윤과 김민섭이 계속해서 코트에 나서며 골밑의 강점을 살렸다. 기세를 올린 삼산중은 한때 13점 차(17-4)까지 달아나는 데에 성공했다.


위기를 맞은 계산중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서재원과 박찬영이 약속된 움직임을 통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데에 이어 박진한까지 득점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삼산중은 정우진이 골밑슛과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예선 첫 경기의 MVP는 삼산중 김민섭의 몫이었다. 또래에 비해 큰 키(174cm)의 김민섭은 멋진 스텝에 이은 득점을 선보였다. 최종 기록은 7득점 2리바운드. 전반 3득점을 기록한 그는 후반에서도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김민섭은 “나보다 잘 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174cm로 김민섭은 팀 내 유일한 2학년 선수다. “형들이 이번 대회를 신청해줘서 참여할 수 있었다. 내가 나이가 가장 어린데 3학년 형들이 믿겨주고 맡겨준 덕분에 득점 할 수 있었다. 풀타임을 다 뛸 생각으로 나섰다”며 자신을 믿어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는 전자랜드 중등부를 꼽았다. 김민섭은 “아무래도 전자랜드 중등부 팀이 가장 잘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자랜드를 이기려면 내가 먼저 공을 갖고 더 돌아다니면서 움직이겠다”며 다음 매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창원 LG 김시래를 우상으로 생각한다”는 김민섭은 “플레이를 영리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인천에 살다 보니 창원으로 가지는 못하지만, 영상을 챙겨보는 편이다. 나비가 되기 위해 움츠리고 있는 LG가 순위권으로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롤 모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팀은 전자랜드라며 전자랜드의 파이팅도 덧붙였다.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삼산중은 예선 5경기에서 대전글꽃중과 맞붙는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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