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NBA 프리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일이 벌어졌다.
비시즌 동안 3점슛 연습에 온 힘을 쏟아부었던 벤 시몬스(23, 208cm)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3점슛을 터뜨렸다.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광저우 롱 라이온스 간의 프리시즌 경기가 열렸다. 필라델피아는 21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시몬스를 비롯해 무려 7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44-86,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날 필라델피아의 승리보다 더욱 주목 가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시몬스가 NBA 커리어 첫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지난 2017-2018시즌에 데뷔한 시몬스는 2시즌 간 평균 16.4득점(FG 55.4%) 8.5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8cm 장신에도 패스와 드리블, 경기 운영 등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매 경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약점도 명확했다. 바로 '슈팅'이다. 시몬스는 데뷔 후 정규리그 160경기를 소화하면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3점슛(0/17)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수비가 더욱 거칠어지는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약점은 두드러졌다. 따라서 이번 비시즌 과제도 단연 슈팅이었다.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몬스는 일찌감치 농구월드컵 출전을 고사하고, 슈팅 훈련에 매진했다. 팀 동료들이 그가 훈련하는 모습들을 영상으로 찍어 공유했는데, 여기서 시몬스는 자유자재로 점프슛을 성공시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서부터 3점슛을 터뜨리며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2쿼터 종료 직전, 오른쪽 45도 구역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을 치고 있었던 시몬스는 상대 수비수가 떨어진 틈을 타 3점슛을 시도했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그가 3점슛을 성공시키자 필라델피아 벤치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한편, 시몬스는 올여름,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6,900만 달러 규모의 맥시멈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그가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받는 슈팅 능력까지 장착한다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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