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김승기 감독이 구단 역사상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의 1라운드 맞대결. 올 시즌 개막 2연전에서 고양 오리온, 창원 LG를 나란히 꺾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KGC인삼공사는 팀 역사상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DB 역시 전주 KCC와의 홈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연승과 연승 기회 앞에 선 양 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먼저 안방의 김승기 감독은 이날 크리스 맥컬러의 몸 상태부터 전했다. 김 감독은 “맥컬러의 왼쪽 발목이 좋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 더블클러치를 블록 당할 때 충격이 있었다. 본인도 예전에 무릎을 다쳤던 기억때문인지 많이 겁내 하더라. 그래도 출전 의지는 강한 상태다. 그럼에도 경기 상황에 따라 되도록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개막 전부터 맥컬러에게 쏠렸던 우려의 시선에 대해서는 굳은 믿음을 표했다. “나는 맥컬러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 실력을 알고 뽑았기 때문에 항상 믿고 있다. 분명히 이번 시즌에 한 번 히트를 칠 것이다. 점프력, 슈팅력, 드리블은 정말 좋다. 본인도 ‘내가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무서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3연승 도전을 앞두고 만난 DB에 대해서는 “우리랑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다. 우승을 위한 빅맨이 있고 출전 시간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두 외국선수가 있다. 다만 앞선의 리딩은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상대를 분석했다.

이에 맞서는 DB 이상범 감독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좋은 활약을 펼친 김현호에 대한 얘기를 풀었다. 이 감독은 “지금은 아주 좋은 상태다. 출전 시간은 체력 때문에 계속 조절해줄 생각이다. 원체 무릎과 발목이 좋지 못하고, 코트에 들어서면 모든 에너지를 쏟는 스타일이라 부상 방지를 위해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선에서 호흡을 맞춰야할 허웅에 대해서는 “아직 웅이가 수비 요령이 부족하다. 그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공격에서부터 체력을 아끼기 위해 단순하게 나서라고 했다. 스텝만 맞으면 슛을 던지라고 했다”며 선수들이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그런 와중에 이날 매치업에서 중요한 선수는 역시 기둥이 되야할 김종규. 김종규에게도 단순한 플레이를 했다는 이상범 감독은 “오세근은 종규가 알아서 막을 것이다. 정규리그 때는 선수에게 세세한 길보다는 팀을 위한 큰 줄기만을 요구한다”라며 믿음을 표하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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