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오세근과 맞대결에서 판정승 김종규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9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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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종규(28, 206cm)가 오세근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 김종규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는 2쿼터 한 때 KGC인삼공사에 16점차로 뒤지며 고전했지만 김종규가 후반에만 15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주도했다.


김종규는 “지난 경기와 오늘 모두 경기 초반 우왕좌왕하고, 턴오버가 많이 나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 정리가 되고 우리 팀 장점인 플레이가 살아났다. 특히 수비가 잘 돼서 이겼다. 오늘 팀의 슛이 잘 안 들어가고, 턴오버가 많았지만 수비 덕분에 후반에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이겨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매치업은 김종규와 오세근의 맞대결이었다. 김종규는 오세근을 상대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는 등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대일 수비에서도 오세근을 잘 막아냈다.


이에 대해 김종규는 “건세근 형이 지난 경기에서 LG 상대로 36점을 폭격해서 몸이 좋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다. 내 매치업 상대지만 나 혼자 (오)세근이 형을 다 막을 순 없다. 일대일이나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세근이 형이 잘 한다. 그래서 최대한 점수를 적게 주려고 했다. (윤)호영이 향과 (칼렙) 그린,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됐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는 12일 홈에서 서울 SK와 맞붙는 DB는 13일 창원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김종규는 DB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 팀을 상대한다. 그는 “이겼으면 하는데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뛸 생각이다. 호영이 형, (김)태술이 형, (김)민구 모두 다 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 줄 것이다(웃음). 원정팀 선수로 가서 기분이 색다를 것 같긴 하다. 전반이나 경기 끝나고 홈 라커룸에 들어가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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