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아쉬움이 크다. 일단 현재 팀 분위기가 좋은데, 복귀한다면 (분위기를)헤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재활 막바지에 한창인 이대헌이 유망주들의 무대에 찾았다. 스쿨리그를 찾아 선수들의 슛 상대가 되어준 것.
9일 인천 전자랜드의 홈경기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KBL 스쿨리그 인천 지역 예선. 10개 구단 연고 지역에서 KBL 유소년팀, 학교 팀들이 맞붙고 있는 가운데, 슈팅 이벤트 행사에 전자랜드 이대헌이 경기장을 찾았다. 결승전을 앞두고 참가 선수들을 상대로 3점슛 콘테스트 참가자를 받아 프로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발바닥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대헌은 결승전까지 여전한 슛감을 뽐내며 현장을 찾은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결승전에서 부곡중 가민혁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진 이대헌. 상대가 3x3 U18 랭킹 1위라고 전달하자 “역시나 슛감이 예사롭지 않더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개인 몸 상태에 대해서는 “오른발에는 통증이 없지만, 왼쪽은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다.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헌은 비시즌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8월부터 휴식 중이다. 부산 전지훈련에서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아 적절한 휴식을 취했지만, 반대발까지 무리가 가 결국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된 것. 그 사이 전자랜드는 10월 4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에게 개막 첫 승, 삼성, 오리온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코트 밖에서 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이대헌은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든다(웃음). 지난 시즌 상무에서도 우리 팀의 경기를 봤을 때 그런 느낌이었는데, 올해도 그렇다. 또한 상대 팀들에게 밀릴 것이 없다. 잘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 훈련을 서서히 시작하며 코칭스태프와 복귀일을 조절하고 있는 이대헌. 복귀를 한다면 그는 “(머피)할로웨이가 포스트에 있으면 도움 수비가 많이 갈텐데, 그렇게 되면 나한테 찬스가 날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자신감’에 힘을 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효근이가 그랬다. 실력은 프로선수다 보니 크게 차지는 나지 않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말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상무에 있을 때도 자신감을 가지고,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다 보니 잘 됐는데, 그 자신감으로 플레이오프를 뛰어 잘 됐던 것 같다.”
이대헌은 지난 4월 4일,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무 제대로 인한) 복귀, 현대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까지 8경기에서 22분 14초간 출전, 10.3득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함지훈과의 매치업에서는 기대 이상의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이대헌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 역시 전자랜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지만, 부상으로 이 부분은 후반기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는 ‘커밍순’을 외치며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아무래도 플레이오프에서 보여드린 모습이 있다 보니 기대감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안다. 하지만 부상으로 조금 늦어졌는데, 꼭 보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못하는 날도 있겠지만, 기대를 놓지 않으신다면 꼭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칠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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