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강백호 자유투’ 선보인 오누아쿠 “폼이 부드러워 성공률이 높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9 1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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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원주 DB의 치나누 오누아쿠(23, 206cm)가 드디어 ‘강백호 자유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누아쿠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8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2쿼터에만 12득점을 집중시키며 DB의 추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DB는 KGC인삼공사에 86-8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오누아쿠는 “1.2쿼터 급한 마음에 팀이 했어야 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2,3쿼터부터 그걸 다시 잡고, 공격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했던 게 승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오누아쿠의 자유투였다. 오누아쿠는 오버핸드 자유투를 던지는 일반 선수들과 달리 이름 바 ‘강백호 자유투’로 불리는 언더핸드 자유투를 구사한다.


지난 6일 전주 KCC 전에서는 자유투 기회가 없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8번이나 자유투를 던졌다. 특이한 슛 폼에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신기함을 감주치 못했다. 오누아쿠는 6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높은 적중률을 선보였다.


“손목에 스냅을 줘서 던진다. 대학시절부터 이렇게 던졌다. 자유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당시 코치님이 조언을 해줬다. 내 생각에는 오버핸드보다 언더핸드로 던지는 게 슛 폼이 더 부드러워서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던지고 있다.” 오누아쿠의 말이다.


이 말을 들은 윤호영은 옆에서 “올 시즌 아마 오누아쿠보다 자유투 성공률 낮은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 오늘도 두 개 빼고 다 넣지 않았나”며 웃어보였다.


오누아쿠는 피나는 노력을 통해 ‘강백호 자유투’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그의 자유투는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재밌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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