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전국 PO 진출 이끈 이승민, "전자랜드라는 책임감으로 우승 도전"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0-09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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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 중등부가 연고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인천지역 중등부 결승전에서 대전글꽃중에게 32-2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1월 2일 안양에서 열리는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건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전반전 8분여를 남겨놓고 허준우가 연속 3점슛 두 개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10-4) 이어 2학년 이승민이 다시 한 번 외곽포 두 방을 연거푸 터트리며 18-7로 달아났다. 외곽에서 우위(3점슛 5-0)를 점한 전자랜드는 25-1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추격에 나선 대전글꽃중은 김도윤과 전현우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한 자리수로 좁혔다(16-25). 이후 박찬욱과 김도윤의 외곽이 살아났고, 박찬욱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27-27)을 맞췄다. 끈질긴 추격은 경기 종료 3분 47초를 남겨놓고 터진 주현태의 득점이 역전(28-27)으로 이어지며 빛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전자랜드에는 이승민이 있었다. 이승민은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본인의 네 번째 외곽포를 가동하며 다시 리드(30-28)를 찾아왔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대전글꽃중의 추격을 뿌리친 전자랜드는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결승전 MVP는 단연 이승민이었다. 이승민은 24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6득점(3점슛 4개) 4스틸을 기록했다. 예선 2차전(구산중)에 이어 중등부 MVP까지 받은 이승민은 “생애 처음으로 MVP를 받았다. 두 번 연속으로 받아서 정말 기분 좋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결승 3점포를 성공시킨 것에 대해서는 “그 전에 계속 슛을 쐈는데 에어볼이 나와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후 3점으로 만회하자는 생각을 했다. 후반전 결정적인 찬스가 왔을 때 넣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어 과감하게 던졌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플레이오프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컨디션 조절과 함께 연습을 하겠다. 특히 공을 잡고 바로 슛으로 연결시키는 동작과 속임 동작 후 슛 던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겠다”며 본인의 계획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승민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였기에 프로팀의 좋은 기운이 전달된 것 같다(현재 전자랜드 리그 1위). 전국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라는 이름에 책임감을 갖고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고, 동료들과 결승전 승리의 여운을 마저 즐겼다.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는 10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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