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우리는 하나의 팀" 부곡고 황도균, 뛰어난 슛 감으로 팀 PO 이끌어

이종엽 / 기사승인 : 2019-10-0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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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종엽 인터넷기자] “팀에 (가)민혁이 형이란 뛰어난 선수가 있지만, 우리는 팀일 때 더 강하다.” 스쿨리그 인천지역 패권을 차지한 황도균(부곡고2, 183cm)의 우승 소감이다.


부곡고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인천지역 예선 고등부 결승 소래고와의 맞대결에서 45-2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도균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9득점을 기록했고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부곡고는 장재혁이 전반에 3점슛 2개, 김정욱이 후반에 3점슛 2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슛 감을 자랑했다. 또한 ‘에이스’ 가민혁은 후반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소래고는 유환희가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은 긴장한 듯 몸이 굳어보였다. 실책을 한 번씩 주고받은 양 팀은 자신들의 장점으로 해답을 찾았다. 부곡고는 외곽과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소래고는 185cm의 장신인 유환희를 활용한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부곡고는 가민혁이 전반전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황도균과 장재혁이 각각 6점씩 올리면서 소래고를 17-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부곡고는 후반 초반 슛 호조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장재혁의 3점슛으로 후반 첫 득점을 기록한 부곡고는 김호원과 가민혁 등 전반전에 부진했던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소래고는 유환희가 골밑과 3점라인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 듯 공격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발이 무거워진 소래고를 상대로 부곡고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가민혁이 두 차례 속공 득점을 기록했고, 장재혁도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득점을 뽑아냈다. 벤치 로테이션도 활발하게 활용한 부곡고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투입된 이승우와 김준호 또한 골밑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의 추를 부곡고 쪽으로 가져왔다.


경기를 마친 후 결승전 수훈선수로 선정된 황도균은 “즐기면서 대회를 치렀다.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말한 후 이어서 “우리(부곡고)는 팀일 때 가장 강하다. 중학교 때부터 같이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잘 알고 서로 유기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며 덤덤하게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를 뽑은 황도균은 “또래보다 키가 좀 큰 편이고 슛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듀란트의 플레이를 자주 따라해 본다. 다가올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곡고는 황도균과 가민혁 등 팀 내 주축 선수들이 예선과 결승에서 모두 활약하며 인천 지역 예선을 우승했다. 부곡고는 오는 11월 2일부터 안양 실내 체육관에서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에 인천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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