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CC 전창진 감독 “정창영 잘해줬다…유현준 부상은 걱정”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9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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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영환 인터넷기자] 기분좋은 홈 연승을 이어간 KCC 전창진 감독이 가드 정창영을 극찬했다. 동시에 부상을 당한 유현준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전주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92-79로 승리했다.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KCC는 서울 SK, 안양 KGC와 함께 2승 1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리온 윌리엄스가 24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송교창이 2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송창용(8득점 3리바운드)과 정창영(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들의 알토란같은 역할도 돋보였다.

전창진 감독은 그 중에서도 정창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비시즌 LG에서 이적해온 정창영은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창영은 이날 2개의 3점슛을 쏴 모두 넣었다.

한편 KCC 가드 유현준(23, 182cm)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유현준은 3쿼터 중반 삼성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벤치로 옮겨진 유현준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Q. 경기를 총평하면?

이긴 건 좋지만 유현준이 다친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하다. (다친 부위가)햄스트링쪽인데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가봐야 알 것 같다. 또 정창영이 상당히 좋은 활약을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을 더 갖고 남은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외국선수 조이 도시의 경우는 몸은 좋아지는데 마무리가 안 되는 것 같다. 연습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 생각한다.

Q. 4쿼터 들어 쫓기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점수차를 18점보다 더 크게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안일하게 공격하고 수비하며 5점차까지 쫓아오게 했다. 정말 잘못된 플레이고,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될 것 같다.

Q. 김국찬이 3경기 연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아직 멀었다. 2대2 게임이 부족하다. 자기가 잘하는 걸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하나하나 배워나가야 한다. 내가 보기엔 오버하는 것 같다. 자신감은 좋지만 자신 있게 할 수 없는 건 지금 피하는 게 좋다. 잘하는 것부터 적응하고 나면 스스로 눈을 뜨게 되는데 그렇게 못한다. 자신이 그 부분을 알아야 한다.

Q. 이정현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정현이 개막전에서 투혼을 보여줬다. 중국(월드컵)에서 다치고 와서 개인훈련으로 1주일 하고 나선 것이다. 내가 봐도 대단하다. 거기에 더 큰 기대를 한다는 건 무리라고 본다. 중간에 빼주고 시간이 날 때 쉬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점수가 좁혀졌을 때 해결하는 건 이정현 밖에 없다.

(며칠 전)DB와의 경기 중간에 짧은 시간이었는데 이정현을 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 적이 있다. 선수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서 그 부분을 생각하고 벤치를 봐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로서 어려웠던 순간이었다. 한 골 차이 싸움인데 에이스를 빼야 하는 순간이었다. 끝까지 밀어붙였는데 체력적으로 무리가 오다 보니 무리한 공격도 나왔다. 이정현은 시간이 지나고 체력이 올라오고 몸이 만들어지는 기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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