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영환 인터넷기자] 출산을 앞둔 아내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정창영은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이날의 수훈갑이 됐다. 전주 KCC가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에 92-79로 이겼다. KCC는 홈 2연승을 내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날 승리에는 숨은 공신은 정창영(32, 193cm)이었다. 정창영은 27분간 뛰며 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2번 던진 3점슛은 모두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 스틸에 이은 상대의 U파울까지 얻어내기도 했다. 덕분에 KCC도 유현준의 부상 공백을 극복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정창영은 “동료들의 도움과 자신감 있는 자세가 외곽슛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출산을 앞둔 아내, 정아 씨가 현장을 찾아 남편을 응원하기도 했다.
Q. 경기 승리 소감은?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한 발 더 뛰었다. 삼성이 후반 갈수록 백코트가 느리고 체력적으로 약한 것 같아 밀어붙였는데 그게 승리하게 된 배경 같다.
Q. 경기 막판 3점 두 개가 잘 들어갔는데 감이 있었나?
오늘로 3경기째인데 앞선 2경기에서는 3점을 한 번도 못 쐈다. 오늘 경기에 나가서 기회 나면 자신 있게 쏴야지 생각했다. 동료들이 잘 만들어줘서 쐈는데 그게 들어간 것 같다.
Q. 자신만의 무기가 있나?
플레이가 급하고 불안하다는 것이 내 단점이었다. KCC와서 보완하려고 했다. 또 단점보다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코트에서는 이정현, 송교창 등 여러 선수가 도와주기 때문에 내가 무리하게 할 필요도 없다. 가드로서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 플레이가 잘 풀렸던 것 같다.
Q. 중간에 투입되는데 경기력은 문제 없나?
중간에 들어가면 감이나 그런 게 좀 힘들다. 공격보다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하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트랜지션과 같은 공격이 나온다. 공격보다 수비를 먼저 하려고 임하고 있다. 수비가 잘되다 보면 공격도 잘 풀린다고 생각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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