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정현석의 3점포로 안양고가 시즌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경기대표 안양고는 9일 서울 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난적 충북대표 청주 신흥고에 99-8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 골밑 지킴이 김형빈(202cm, C)은 21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김도은(184cm, G)과 정현석(188cm, G.F)은 나란히 19점을 기록했다.
팀 창단 이후 전국체전 첫 결승 진출을 꿈꿨던 충북대표 청주신흥고는 경기 초반 박상우(195cm, F)와 함께 팀 공격의 핵심인 조성준(195cm, F)이 손가락 탈골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펐다.
경기 시작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안양고는 2쿼터 김형빈이 골밑을 단단히 지키고 있는 사이 공격에서 정현석과 박종하(187cm, G)의 외곽슛이 폭발해 점수 차를 늘리며 앞서 가기 시작했다.
리드를 빼앗긴 청주신흥고는 조성준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하승범(185cm, G)이 내,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하현일(180cm, G)과 소현성(180cm, G)의 공격에 가세하면서 차분히 반격을 준비해 나갔다.
후반 들어 청주신흥고가 무섭게 추격전을 펼쳤다.
청주신흥고는 박상우(195cm, F)가 안양고 김형빈의 수비를 피해 3점슛 4개를 포함해 혼자 15점을 쓸어 담으며 안양고의 수비를 긴장케 한 것.
하지만 마지막 쿼터에 들어 안양고는 김형빈이 착실하게 골밑 득점 기회를 점수로 연결시켰고, 1학년 정현석이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켜 청주신흥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리에 조금씩 다가섰다.
리드가 다시 늘어나 다급해진 청주신흥고는 외곽슛으로 마지막 역전을 노렸으나 번번히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안양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앞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양준석(182cm, G)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문정현(194cm, F.C)과 김동우(182cm, G)의 득점 지원을 앞세워 105-88로 부산대표 동아고에 대승을 거뒀다.
준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홍대부고를 꺾고 4강에 올라선 울산 무룡고는 경기 내내 엔트리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울산 무룡고 105(20-15, 29-19, 29-21, 27-33)88 부산 동아고
경기 안양고 99(18-15, 30-17, 26-29, 25-23)84 충북 청주신흥고
# 사진(안양고 김형빈)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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