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안영준의 안정적 복귀가 팀으로 얻은 거다.”
서울 SK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19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105-76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1패 후 2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SK는 경기 시작부터 단 한 번도 LG에게 뒤지지 않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SK 문경은 감독은 “칭찬을 안 할 선수가 없다”며 “원하는 그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12명도 다 뛸 수 있는 경기였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줘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이 칭찬을 아까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은 안영준(195cm, F)이다. 지난 9월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 12에서 발목을 다쳤던 안영준은 이날 시즌 처음 출전해 3점슛 2개 포함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이 복귀하면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해주면서도 외곽슛까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효과가 그대로 나왔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오전 코트 훈련을 하기 전에 리바운드가 적은 걸 지적(평균 32.5개, 8위)하며 “변기훈, 김건우, 최성원 등이 안영준 대신 잘 해주고 있는데 이들의 리바운드가 아쉽다”며 “안영준이 들어가면 리바운드 5~6개를 잡아준다”고 했다.
안영준은 변기훈, 김건우, 최성원 3명이 앞선 두 경기에서 기록한 7리바운드를 한 경기 만에 잡았다. SK는 이 덕분에 리바운드에서 43-31로 우위를 점했다. 수비 리바운드는 속공 8-4로 더 많이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최준용과 안영준을 함께 선발로 내세워 국내 모든 포지션에서 신장 우위를 점하며 강병현과 조성민을 괴롭힌 것도 안영준 복귀 효과였다.

자밀 워니는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안영준이 출전하지 않아 서운했다. 슛과 신체조건이 좋아서 점점 더 좋아질 거다”고 안영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최성원은 “높이를 갖춘 안영준이 들어오면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좋아진다”며 “영준이는 공수에서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영준이가 돌아와서 (LG에게) 쉽게 이겼다. 영준이가 있었으면 KCC와 경기도 이겼을 거다”고 했다.
경기를 거듭하며 점점 더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SK는 안영준까지 복귀해 상승세를 탈 준비를 마쳤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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