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프로무대를 향한 꿈. 그에 대한 열정은 참가자들 모두 똑같았다.
14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 1차 서류전형을 통해 11명이 합격했던 가운데 두 명이 테스트 전 불참을 선언하며 현장에는 9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 KBL 국내신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 짧게 주어진 시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연세대 출신으로 최근 U23 3x3 국가대표로 발탁돼 시선을 모았던 김훈부터 명지대 중퇴 후 브리검영대로 향했다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낙방을 맛봤던 김주한, 그리고 지난해 동국대 소속으로 프로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홍석영 등 총 9명이 테스트 현장을 찾았다.

선수들은 오후 1시 30분까지 집결해 워밍업 및 기본기 테스트에 임했고, 이어 열린 5대5 경기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펼치며 꿈을 향한 목소리를 당차게 외쳤다. 이날 테스트에는 심사위원으로 이보선 경기위원장을 비롯해 오원강 경기부장, 이창수, 표명일, 이호근 경기위원이 참석했다.
본 테스트인 5대5 경기는 9명의 참가자에 긴급 인원이 투입된 상태로 블랙(김인식, 김훈, 박윤상, 신선재)과 화이트(홍석영, 이주한, 유현동, 김도완, 허진)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들이 준비한 플레이를 모두 보여주기 위해 쉴틈없이 뛰어다니는 모습이었다.

각 프로 구단 관계자들도 자리했던 가운데 선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집중력 가득한 시선들이 쏠렸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던 김훈과 이주한 등은 엘리트 선수 출신 답게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드래프트 전 마지막 테스트를 마쳤다.
선수마다 아쉬움 혹은 모든걸 쏟아부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테스트는 끝이 났다. 이날 선수들을 유심히 살핀 이창수 경기위원은 “5대5 경기에 대한 참여도, 즉 적극성을 많이 봤던 것 같다. 또, 농구적으로는 경기력과 기본기를 봤는데 기본기는 다들 비슷한 것 같았다. 경기력에 있어서는 보통 이런 무대에서 선수들은 개인기로 경기를 풀려고 하는데, 팀 플레이를 얼마나 할 수 있냐를 살폈다. 이 선수들이 테스트에 합격해서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으면 트라이아웃에서 현역 대학선수들과 섞여 다시 최종면접을 거치는 건데, 그때 얼마나 플레이를 해낼 수 있을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실기테스트의 최종 합격 여부는 15일에 공시될 예정이다. 이후 16일 오후 2시 KBL 트레이닝 센터에서 선수들의 신체 조건을 측정하는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린다. 프로 구단들의 순위 추첨은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 리베라 호텔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대망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는 11월 4일에 펼쳐진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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