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드래프트] 최종 면접은 끝났다, 트라이아웃 지켜본 관계자들의 말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04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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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마지막 쇼케이스를 마쳤다. 이제는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10개 구단 감독, 코치, 관계자들은 이들을 어떻게 봤을까.

4일 오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앞서 이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올해 강력한 1순위로 거론중인 박정현(B팀)을 포함해, 이들과 고교 시절까지 매치업을 이뤘던 김경원(A팀), 이윤수(C팀), 박찬호(A팀)가 서로 상대가 돼 실력 발휘를 했고, 프로 조기 진출로 이슈를 모은 김진영(고려대), 김형빈(안양고) 등도 눈길을 끌었다. 대학졸업예정자, 일반인 참가자 등 드래프트 참가자는 총 41명.

마음 속에 각자 점찍어 둔 선수가 있지만 10개 구단 감독, 코치, 프런트들은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에 집중했다. 1,2순위로 픽을 행사할 수 있는 LG 현주엽,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나란히 앉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전했다.

두 시간가량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본 현주엽 감독은 “1순위를 마음속으로 정했다. 2라운드 순위는 남은 선수들을 살펴보고 픽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순위로 뽑을 선수의 유니폼은 이미 이름을 마킹해뒀다고.

앞 순번에 따라 뒷 순번의 감독들이 고민에 빠지기는 마찬가지. 1순위를 제외, “앞에서 어떤 선수를 뽑는 지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모두 입을 보았다.


대부분 선수들의 스카우트 리포팅이 끝났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 가운데 이슈를 모은 건 일반인참가자 김훈과 프로조기진출을 결정한 안양고 김형빈. A구단 코치는 “고등학교 때 영상을 봤는데, 신장 대비 슛 터치 센스가 좋다. 운동능력로 봤을 땐 어리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관건은 몸 상태다. 프로 구단에 와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 괜찮지 않을까한다”라고 유망주 김형빈을 본 소감을 전했다. A구단 관계자는 “형들을 상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리스트업을 해두고, 김훈을 살펴보던 B구단 감독은 “대학 무대를 떠나있어 더 유심히 봤는데 봤다. 선발을 고려중이기도 하다. 장점이 있는 선수긴 하지만, 관건은 프로 무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순위를 고민 중인 C구단 관계자는 팀 내 포지션을 고려, 포워드 라인을 본 뒤, 가드 라인 선수들을 살핀다고 전했다. “20명에 대한 리스트업을 해뒀다. 가드 쪽에서는 최진광(건국대), 김세창(중앙대)을 보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만나는 팀에 따라 포텐이 터질 수 있다고 본다. 최진광의 경우는 1학년부터 4학년때까지 경기를 꾸준하게 뛰었는데, 하고 싶었던 농구를 한 스타일, 반면 김세창의 경우가 좀 더 보여줄 게 많지 않을까한다.” C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D구단 관계자는 포워드 라인의 선수들을 살피며 “문상옥이 그동안 포워드에서 우위에 있었다고 봤는데, 트라이아웃에서 본 후에는 김훈의 주가도 올랐을 거라 본다. 하지만 슛을 쏘는 과정에서 수비수를 제치는 것이 중요한데,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양홍석, 송교창 등과 비교했을 때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구단 감독, 코치들은 약 네 시간가량 회의를 거친 뒤 오후 3시, 이곳에서 선수 지명 행사에 임한다.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후 3시에 시작되며, SPOTV,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 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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