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일반인 참가자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김훈. 두 시간가량 프로 구단 감독, 코치,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마친 소감은 어떨까.
일반인 참가자 김훈(195cm, F)이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앞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뛰었다. 연세대 입학 후 농구를 하다가 2017년도에 이른 마침표를 찍고 휴학을 냈다. 이후 발렛파킹부터 대회 이벤트 보조 등 사회 경험치를 쌓은 뒤 지난해 드래프트를 끝으로 프로무대 도전에 마음을 먹은 김훈.
그간 홍대부고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고, 3x3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았다. 슛 하나로 고교시절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고, 3x3 U23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프로에서의 동기는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 나선 이들. 천재민(현대모비스)이 그의 연세대 동기다.
연세대 시절, 3x3 플레이를 모두 봤다는 A구단 코치는 “운동능력, 사이즈는 좋다. 하지만 수비와 정신력이 걱정인 부분이었는데, (사회생활을 경험을 하고 와서)그런 부분은 좀 성숙해지지 않았을까 한다. 3x3을 겪으면서 원 드리블을 치고 던지고, 스텝백을 던지는데 수비가 타이트하기 때문에 분명 도움 되는 부분이 있었을 거다”라고 말하며 적응만 마친다면 장점도 발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구단 감독 역시 “포워드라인에서 오늘만 본다면 김훈이 나았다. 그동안 박준은, 문상옥을 유심히 봤다면 세 선수가 비슷했던 것 같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김훈은 “아무 생각이 안 든다. 남들보다 한발 더 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늦게 드래프트에 나서는 만큼 열심히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장점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한발 더 뛰자고 마음먹었던 건 잘 보이지 않았나한다”라고 웃어보였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김훈은 오는 3시, 이곳을 다시 찾아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대기석에 앉는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라고 말한 그는 “그래도 모처럼 선수들과 뛰면서 코트에서 땀을 흘려서 좋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 영상_ 김남승 기자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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