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생각하던 농구가 됐다" 4연승에 흡족한 서동철 감독

홍성현 / 기사승인 : 2019-12-06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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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성현 인터넷기자] 3일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 KT와 삼성의 맞대결에서 이번에도 KT가 웃었다.

부산 KT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일 만의 재대결에서 100득점을 폭발시키며 100-87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4연승 및 삼성전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최근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KT는 최근 연승 기간동안 평균 92.8득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에이스 허훈이 팀 내 최다인 24득점(7어시스트 3P 4개)을 올렸고, 알 쏜튼(18득점 10리바운드)과 바이런 멀린스(12득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는 삼성이 턱 밑까지 추격해올 때마다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도합 13개의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양궁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에 오르며 단독 5위로 올라선 KT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5연승을 정조준한다.

다음은 승장 서동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

4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3라운드를 승리하며 시작해서 앞으로 선수들이 리그를 기분 좋게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기력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때의 집중력만 선수들이 지켜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선수들이 수비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 했고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Q. 전반에는 허훈이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허훈이 플레이가 조금 어수선해서 김윤태를 기용했다. 상황이 나쁘지 않아서 허훈을 더 쉬게 했어도 됐다고 판단했다.

Q. 4쿼터에 김현민의 골밑 공략이 좋았는데.

김현민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받아 먹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적재적소에 잘 움직였고 패스도 잘 투입된 것 같다. 투 가드 형태의 경기 운영에서, 김윤태가 득점은 없었지만 안정적으로 리딩을 해줬다. 생각하던 농구가 된 것 같다.

Q. 투 가드 상황에서 허훈의 2번 역할에 대해서는?

허훈이 1번으로 뛸 때는 또 다른 옵션이 생긴다. 1번으로 뛸 때는 공격을 하면서 다른 선수를 봐줘야 한다는 생각에 플레이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2번으로 뛸 때는 마음 먹고 편안히 공격을 하는 것 같다. (김)윤태와 호흡 맞추는 것을 훈이가 좋아하는 것 같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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