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2라운드 기준 최다 득점 보유자 마이크 해리스는 평균 13.89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라운드까지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 중 최저 평균 득점이다.
창원 LG는 버논 맥클린을 내보내고 마이크 해리스를 영입했다. 해리스는 10월 31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3점슛 7개 포함 4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전 41점은 역대 공동 3위(1위 캔드릭 브룩스 52점, 2위 칼레이 해리스 49점) 기록이다.
해리스는 데뷔 후 3경기 동안 평균 29.3점 3점슛 성공률 46.2%(12/26)를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LG 선수들은 이런 해리스를 반겼다. 강병현은 “해리스가 말이 많다.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말 좀 그만하라고 하니까 자기는 토커라며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감독님, 코치님 권한에 침범하지 않는 한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분위기를 안 좋을 때도 좋은 말을 많이 하고, 그런 말에 감독님, 코치님께서도 웃으신다. 베테랑이라는 게 느껴진다”고 해리스의 코트 밖 모습을 전했다.
김동량은 “해리스는 경력도 많고 농구도 잘 하는 선수라서 본인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소통도 많이 하며 선수들과 어울린다. 이런 외국선수가 잘 없다”며 “국내선수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라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말도 많고, 흥도 많은 선수다. 자신감을 올리도록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
정희재는 “이렇게 말 많은 외국선수는 처음이다. 해피맨이다. 항상 웃고, 장난도 많다. 운동할 때는 또 진지해서 조언도 잘 해주고, 흐름의 맥도 잘 짚어준다”며 “감독님도 처음에는 너무 말이 많다고 하셨는데 긍정적인 요소가 되니까 좋아하신다. 또 해리스가 들어온 뒤 10점 차이로 뒤져도 추격할 수 있는 득점을 해줘서 따라가는 힘이 생겼다”고 해리스 영입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이원대는 “해리스가 흥도 많고, 농구 지식도 많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하고, 안 되는 걸 또 알려준다”며 “자신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또 물어본다. 자신을 이용해서 공격을 좀 더 자신있게 하라고 한다”고 했다.

해리스는 2라운드 기준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1점을 올렸음에도 평균 13.89점에 그치고 있다.
1997~1998시즌 이후 2라운드 기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들의 2라운드 평균 득점을 살펴보면 해리스의 득점이 가장 낮다. 더구나 평균 20점 이하에 그친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 나머지 1명인 앤서니 리처드슨의 평균 득점은 20점에 가까운 19.38점이다.

해리스는 과연 3라운드에선 달라질 수 있을까? LG가 반등하기 위해선 해리스가 살아나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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