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KT가 2라운드 마지막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을 만나 모두 이겼다. KT는 같은 팀과 연이어 맞붙었을 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부산 KT는 지난 3일과 6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가졌다.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선 96-83으로,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선 100-87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13점 차이의 승리다.
KT는 4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에 자리잡았고,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연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KT와 삼성처럼 이렇게 연전을 갖는 건 흔치 않다. 그렇다고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
2000년 2월 12일과 13일,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과 인천 신세기(현 전자랜드)는 주말 연전을 가졌다. 당시에는 중립경기가 있을 때였기에 중립경기를 후 신세기의 홈 코트에서 맞붙었다. 동일한 팀이 주말 연전을 가진 유일한 사례다.

KTF(현 KT)는 2006년 1월 1일과 3일 창원 LG와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서울 SK는 2011년 2월 24일과 26일 원주 동부(현 DB)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은 2014년 11월 28일과 30일 고양 오리온스(현 오리온)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맞붙었다.
KT와 삼성의 연전은 주말 연전이나 동일 장소에서 맞붙는 것보다 낫다.
KT는 더구나 특정팀과 연전을 갖는 건 이번이 7번째다. 8번의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 다음으로 많다. 그럼에도 최근 5번의 연전에서 모두 2승을 챙겼다. 나머지 두 번에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단 한 번도 2연패에 빠진 경우는 없다.
오리온과 함께 연전에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물론 SK와 오리온은 KCC와 연이어 맞붙었다. 그렇지만, 두 팀 모두 KCC와 경기 후 6일과 7일이란 간격을 뒀고, KCC는 이 사이에 다른 팀과 경기를 가졌다.
A팀은 연전이지만, 그 상대인 B팀이 연전이 아닌 경우가 있는데 이는 KCC와 같은 사례다.
이번 시즌 내에는 특정팀끼리 연전은 더 이상 없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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