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토쿤보 대활약 … 밀워키, 클리퍼스에 28점차 대승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7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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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우승후보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경기의 주인공은 25번째 생일을 맞은 MVP였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팀을 승리로 이끌며 25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아테토쿤보가 27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밀워키는 7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LA 클리퍼스의 경기에서 119-91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밀워키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26분간 코트를 누비며 클리퍼스 벽을 ‘여유있게’ 허물었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4쿼터 막판, 밀워키 관중들은 “Happy birthday”를 연호하며 아데토쿤보의 생일을 축하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17득점 5리바운드, 폴 조지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한 수비로 위세를 떨치는 양 팀답게 경기 초반은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됐다. 각 팀의 에이스 레너드와 아데토쿤보는 수비에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양 팀은 이른 시간 주전을 빼고 벤치 대결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밀워키 벤치 멤버들이 폭발했다. 팻 코너튼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넣었고, 돈테 디빈첸조 역시 적극적으로 돌파를 감행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런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밀워키는 19점을 내리 넣으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반면 밀워키가 19점을 올리는 동안 2점에 그친 클리퍼스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헤맸다. 특히 레너드와 조지가 막힌 것이 치명적이었다. 덕분에 밀워키는 1쿼터부터 30-15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클리퍼스는 7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잠잠했던 레너드가 살아났다. 레너드는 2쿼터 8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아데토쿤보를 방어하며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보였다.

1쿼터와 2쿼터의 차이점은 클리퍼스의 수비였다. 클리퍼스는 브룩 로페즈와 아데토쿤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점수차를 좁혔고, 전반을 43-52로 추격한 채 마쳤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자랑하는 식스맨 루 윌리엄스의 침묵이 아쉬웠다. 밀워키 수비에 꽁꽁 묶여 전반 4점에 그쳤다.

3쿼터가 되자 아데토쿤보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아데토쿤보는 순식간에 10득점을 적립했다.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인 유어 페이스 덩크슛을 꽂는가 하면, 3점슛과 3점 플레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올렸다. 아테토쿤보를 막을 방법은 반칙밖에 없었다. 클리퍼스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걸렸다. 이로인해 밀워키 선수들은 두려움없이 클리퍼스 적진을 파고 들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공격에서도 많은 턴오버를 양산하며 공수 양면에서 고전을 이어갔다. 밀워키는 그 사이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쳤다.

압도적인 3쿼터를 보낸 밀워키는 4쿼터 역시 자비가 없었다. 4쿼터 초반부터 클리퍼스를 매섭게 몰아치며 점수차이는 40점 가량 벌어졌다. 밀워키가 41점을 넣을 동안 클리퍼스는 11점에 그쳤다. 충격적인 차이였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4쿼터 이른 시간 빼주면서 체력 안배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클리퍼스는 밀워키 원정에서 우승 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NBA 전체 1위 밀워키는 10일 올랜도 매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4연승에 도전한다. 체면을 구긴 LA 클리퍼스는 9일 워싱턴 원정을 떠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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