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트로이 길렌워터(32, 197.2cm)가 팀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는 지난 4일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95-89로 승리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그리고 홈으로 돌아와 연승 재시동에 도전한다.
연승 도전에 있어 큰 힘을 얻은 전자랜드다. 지난 DB 전을 끝으로 섀넌 쇼터를 트로이 길렌워터로 교체, 선수 등록을 마쳐 이날 SK 전 출격이 가능하게 됐다. KBL 경력자에 득점왕 출신인 만큼 짧은 팀 훈련을 통해서도 전자랜드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표하고 있다.
먼저 골밑에서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할 강상재. 경기 전 만난 강상재는 “길렌워터가 오랜만에 KBL에 돌아외 않았나. 주변에서도 확실히 경험이 있어 여전히 잘 할거란 얘기도 들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함께 훈련을 해보니 확실히 센스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라 우리 팀에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충분한 능력을 평가받는 빅맨이기에 외곽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들도 기대감을 보내기는 마찬가지. 김낙현은 “같이 운동을 해보니까 왜 다들 길렌워터가 잘하는 선수라고 말하는 지 알겠더라. 농구를 하는 것만 봐도 확실히 경기의 맥을 짚을 아는 선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외국선수 교체로 머피 할로웨이와 더불어 빅맨 스타일의 외국선수만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면서도 할로웨이와 길렌워터의 스타일 차이는 분명히 있을 터. 이에 김낙현은 “할로웨이에 비해 길렌워터는 외곽 플레이 능력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할로웨이도 그만의 특색이 있지 않나.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인데, 길렌워터는 오늘이 첫 실전인 만큼 부지런히 호흡을 맞춰보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바라봤다.
“고등학교 때 길렌워터의 경기를 봤던 기억이 난다”며 길렌워터와의 첫 만남을 기대한 전현우도 “성격은 조금 내성적인 것 같은데, 코트에 있을 때는 확실한 공격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체중도 감량해서 뛰어다니는 모습도 괜찮더라. 본인은 100% 몸 상태가 아니라는데 슛감도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과연 길렌워터가 팀원들에 기대에 부응해 순조롭게 인천에 상륙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돌아온 득점왕 길렌워터가 KBL 복귀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 사진_ 신승규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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