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결승득점’ 신한은행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 제압, 2연승 달성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7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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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박윤서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3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4승째(4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3승 6패)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와의 승차를 한경기 반 차로 벌렸다. 더불어, 시즌 2연승 달성과 홈 연승 행진에도 시동을 걸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3위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비키 바흐(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4쿼터 막판 귀중한 득점을 연달아 해냈고 한재진(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한엄지(13점 10리바운드)도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에 일조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마이샤-알렌 하인즈(16점 17리바운드)와 강이슬(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야투 난조를 보이며 3위 등극에 실패했다.

단독 3위의 자리를 놓고 맞붙은 양 팀은 1쿼터 팽팽히 맞섰다. 1쿼터 초반 KEB하나은행은 마이샤와 이하은이 골밑 득점에 앞장섰고 강이슬이 1라운드 부진을 씻으며 1쿼터부터 3점슛을 적중시키며 21-13으로 리드를 챙겼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이내 한채진이 속공을 성공시켰고 이경은이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20-21로 턱 밑까지 쫓아갔다. 연달아, 수비를 성공한 신한은행은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도 김단비가 페인트존 득점으로 연결하며 22-21로 승부를 뒤집은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듯 2쿼터도 양 팀은 치열했다. 1쿼터 막판 가속이 붙었던 신한은행의 질주는 2쿼터 초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김단비의 외곽 지원과 한채진의 중거리슛 득점이 든든히 뒤를 받치며 35-27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추격의 중심에는 주포 강이슬이 선두에 섰다. 강이슬은 3분간 6점을 몰아넣었고 종료 1분 12초 전 스틸을 해내며 직접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36-35). KEB하나은행은 5분간 상대의 공격을 4점으로 묶은 끈끈한 수비도 주효했다. 분위기를 탄 KEB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신지현의 중거리슛으로 40-39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살얼음판의 흐름을 깬 팀은 KEB하나은행 이었다. KEB하나은행은 김지영이 3점슛 하나를 포함하여 5득점을 올렸고 연속 골밑 득점 사냥에 성공한 마이샤도 5점을 보태며 격차 벌리기(52-43)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KEB하나은행은 백지은의 골밑 득점과 신지현의 3점슛으로 57-46까지 달아났다.

하나, 신한은행은 안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이슬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한채진의 속공득점이 더해지며 재추격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김단비가 블락으로 막아서며 수비에 성공했고 한엄지가 버저비터 골밑슛을 성공하며 55-57로 승부의 추를 4쿼터로 넘겼다.

한 치 앞을 내다 볼수 없었던 4쿼터, 양 팀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바흐와 마이샤도 골밑에서의 양보가 없었고 포스트 득점을 나란히 주고 받았다. 신한은행은 김이슬의 레이업과 바흐의 절묘한 패스를 한엄지가 3점슛으로 적중시키며 68-65로 근소하게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맞서 KEB하나은행도 강계리의 인사이드 득점과 고아라의 자유투로 67-68로 다시 따라붙었다.

야투 공방전을 주고받았던 양 팀의 승부에서 바흐의 골밑 장악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종료 3분 14초 전 바흐가 포스트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했고 이어지는 공격 기회에서도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가르며 73-67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더불어, 경기 막판 KEB하나은행의 슛 난조를 틈타 한재진이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에 성공, 75-67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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