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DB전 연패 끊은 전창진 감독 “수비 의지가 강했다”

조소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7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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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 조소은 인터넷기자]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KCC가 66-63으로 승리했다. KCC는 DB와의 맞대결 3연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동시에 10승 고지 + 전 구단 상대 승리 + 3연패 탈출 등 여러 의미있는 성과도 남겼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4쿼터 종료까지 1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까지도 승부 향방을 점치기 어려웠다. 하지만 DB는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고질적인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고, KCC는 이전의 DB와 펼쳤던 두 경기와는 다르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DB와 했던 두 경기 모두 마무리가 미흡해서 진 경기들이었다. 그 부분을 주의해야겠다”고 경계했는데, 이날 KCC는 그 의지가 잘 반영된 듯 했다.

Q. 승리 소감.

연패 중이었기에 선수들한테 기본과 수비부터 잘 해보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됐다. 칼렙 그린에 대한 수비를 많이 걱정하고 강조했는데 잘한 것 같고, DB를 60점대로 묶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Q. 초반에 송창용이 U파울 두 개로 퇴장당하면서 경기플랜이 꼬인 것 같다.

많이 꼬였다. (최)승욱이가 허웅을, 송창용이 그린을 수비하는 것으로 연습이 되어있었는데 송창용 부분을 송교창이 대신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중간에 한정원이 (송)교창 쉴 때 잘해줬다. (이)대성이도 컨디션이 안 좋은데 자기 몫 이상으로 잘해줬다.

Q. 앞선 인터뷰에서 수비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셨었는데 오늘은 DB가 높이가 높은 팀인데도 밀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수비는 항상 의지라고 생각한다. 그 의지가 오늘 굉장히 강했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도 무장이 잘 되어 있었던 것 같다.

Q. 유현준과 신명호의 오늘 역할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스럽고, 수비까지 열심히 잘 해줬다.

Q. 이대성이 후반에 나오지 않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슛 밸런스도 안 맞고.

Q. 이정현이 욕심을 내주길 바랐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

의도적으로 공격 시도를 많이 해달라고 했다. 이정현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줘야지 파생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만족한다.

Q. 원정에서 필요했던 승리를 챙기셨는데 향후 경기는 어떻게 준비 할 건지.

수비부터 잘 다져야겠다. 트레이드 이후에 나머지 선수들이 좀 부진했는데 다 같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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