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방법을 깨우친 삼성전자 SSIT

권민현 / 기사승인 : 2019-12-08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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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웃음꽃을 잃지 않으면서도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마음껏 즐겼고 배려와 칭찬을 거듭하며 의욕을 고취시켜주었다.


삼성전자 SSIT는 7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2 B조 예선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올린 김관식(6리바운드)을 필두로 한선범(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1점슛 3개), 이민철(10점 12리바운드), 임성혁(10점 6리바운드), 김종경(10점 5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SDS A를 65-55로 잡고 2연승을 내달렸다.


함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 가족들 열렬한 응원 속에서 가지고 있는 기량에 120%를 보여주었다. 김민상이 부상으로 인하여 결장했지만, 박상우(4점 8리바운드), 정진혁(4점 5리바운드)이 공백을 메우며 동료들 뒤를 받쳤다. 김관식이 슈터로서 가능성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민철, 김종경은 내외곽을 휘저으며 팀원들을 이끌었다. 어느덧 노장 대열에 들어선 한선범도 한층 날렵한 움직임을 과시하여 팀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한선범은 “+1점 혜택을 받기 시작한 만큼, 몸이 가벼워진 동시에 책임감이 커졌다”고 이날 활약에 대한 비결을 전했다.


삼성SDS A는 조재윤이 12점 21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든든히 지켜낸 가운데, 나한석(10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남균(9점), 김규찬(8점, 3+1점슛 2개), 김홍일(7점)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량(2점 4어시스트), 정치훈(6점 8리바운드)은 궂은일에 집중하여 팀원들 어깨에 실린 부담을 덜어주었다. 하지만, 초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이동부(출장), 김범수(발목부상), 박재우, 박민수, 옥무호가 출장, 부상, 육아 등으로 결장한 것이 컸다.


초반부터 삼성전자 SSIT가 3점라인 밖에서 불꽃을 태웠다. 김관식이 불꽃을 태웠다. 움직임 폭을 넓혀 동료들에게 공을 받았고, 3점슛을 연달아 꽃아넣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종경이 속공에 적극 나섰고, 정진혁, 박상우는 궂은일에 가담하여 팀원들 뒤를 받쳤다. 임성혁이 김관식, 김종경과 함께 속공에 가담했고, 이민철, 한선범은 동료들 움직임에 맞춰 패스를 건넸다.


삼성SDS A 역시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나한석이 3점슛을 적중시켜 포문을 열었고, 조재윤이 김남균과 함께 상대 수비를 적극 공략했다. 조재윤은 삼성전자 SSIT 파상공세 속에서 오펜스 리바운드에 나섰고, 상대 슛을 연달아 쳐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이량, 김규찬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팀원들 뒤를 받쳤다. 하지만, 슛 성공률이 저조한데다, 수비조직력이 흔들린 탓에 삼성전자 SSIT 속공을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전자 SSIT는 김종경, 임성혁, 김관식이 속공득점을 올려 1쿼터 후반 18-8까지 차이를 벌렸다.


2쿼터에도 삼성전자 SSIT 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선범이 득점에 적극 나섰다. 한층 날렵해진 움직임 속에서 3+1점슛 2개를 연거푸 꽃아넣었다. 이어 김관식까지 3점슛을 적중시켜 한선범을 도왔다. 이민철, 김종경이 오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한선범, 김관식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고, 임성혁은 속공에 적극 가담, 형들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정진혁, 박상우는 골밑을 우직하게 지켜내며 팀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삼성SDS A는 1쿼터 중반이 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한 정치훈이 득점에 적극 가담했다. 나한석, 이량과 함께 속공에 나섰고, 돌파를 성공시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조재윤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낸 가운데, 나한석, 이량, 김홍일, 김규찬이 궂은일에 나서 동료들 뒤를 받쳤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분위기를 찾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전자 SSIT는 한선범이 3+1점슛을 연달아 꽃아넣어 2쿼터 후반 35-20까지 차이를 벌렸다.


후반 들어 삼성전자 SSIT는 한선범, 김종경 두 노장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이민철, 임성혁, 정진혁을 필두로 한 포워드라인을 앞세워 스피드를 높였다. 이민철이 코트 전역을 종횡무진 누벼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정진혁, 임성혁은 속공에 나서 이민철 활약을 도왔다. 박상우는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다.


삼성SDS A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점수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더 벌어지는 것만큼 허락하지 않았다. 조재윤이 골밑을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틈을 만들어냈다. 그는 3쿼터 6점을 몰아넣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한석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한 가운데, 김남균이 조재윤과 함께 득점에 나섰다. 정치훈은 궂은일에 집중하여 동료들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주었다.


4쿼터 들어 삼성전자 SSIT가 삼성SDS A 수비 빈틈을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정진혁, 김종경, 김관식, 이민철이 속공과 돌파를 활용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박상우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이민철, 김관식이 리바운드 다툼에 나서 박상우 공백을 메웠다. 정진혁, 김종경도 이민철, 김관식과 함께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삼성SDS A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다. 김홍일, 나한석이 돌파를 성공시켜 추격 끈을 놓지 않았다. 조재윤, 정지훈이 리바운드에 가담하여 팀원들 부담을 덜어주었고, 이량도 궂은일에 나서 뒤를 받쳤다. 이어 김홍일, 김규찬이 3+1점슛을 연달아 꽃아넣어 55-65까지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체력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여 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전자 SSIT는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승리를 굳혔다.


삼성전자 SSIT는 한층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첫 패배 뒤 2연승을 내달렸다. 승리를 거두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음에도 역경을 이겨냈다. 김관식이 슈터로서 진면목을 뽐냈고, 이민철, 정진혁은 돌파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거침없이 흔들었다. 맏형 김종경이 포인트 포워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뉴페이스 임성혁은 공격력을 뽐내며 팀원들 뒤를 받쳤다. 박상우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함께한 가운데, 이번 대회부터 +1점 혜택을 받기 시작한 한선범이 전보다 날렵해진 움직임으로 팀을 이끌었다. 매 경기마다 가족들이 모두 나서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보너스. 그들은 농구를 통하여 동료,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삼성SDS A는 이날 경기 패배로 3연승에 실패,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한석이 동료들 득점을 도우며 패스 능력을 뽐낸 가운데, 김남균, 김규찬, 김홍일이 나이를 잊게끔 하는 왕성한 움직임을 뽐내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다. 정치훈, 이량이 궂은일에 나서 형들 뒤를 받쳤다. 무엇보다 홀로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고 있는 조재윤이 한층 든든한 모습으로 동료들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능력이 여전한데다, 슛 성공률을 높여 로우-포스트 안에서 팀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얻어낸 자유투 6개 모두 허공에 날린 것은 옥에 티.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꾸준한 훈련을 통하여 자유투성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끈 삼성전자 SSIT 슈터 김관식이 선정되었다. 그는 “본래 내 역할은 슈터였다”며 강조한 뒤, “팀 사정상 슛을 최대한 아끼는 대신, 궂은일에 적극 나섰다. 그러다 (전)창우 형이 퇴사하고, 부상선수들이 많아 슈터 자리를 맡았는데,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성공률을 높였고,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슈터로서 거듭날 수 있는 배경을 전했다.


올해 1차대회부터 3점라인 밖에서 공격 비중을 높인 삼성전자 SSIT. 김관식을 필두로 이민철, 정진혁이 3점슛 시도횟수를 늘려 공격루트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팀 훈련할 때 3점라인에서 슛 성공률을 높이려 한다. 이로 인하여 파생되는 돌파도 서서히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3점라인 밖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미드레인지, 킥아웃 패스 등 파생되는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팀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민철이 형과 (정)진혁이 형 돌파비중이 높다 보니 자연적으로 킥아웃 패스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더라. (이)민철이 형, (정)진혁이 형 돌파가 막혔을 때 이 부분을 의식하며 3점라인 안팎에 자리를 잡으려고 한다”고 효과를 전했다.


여기에 이번 대회부터 +1점 혜택을 받기 시작한 한선범이 한층 가벼워진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선범은 “책임감 속에서 꾸준하게 준비를 했고, 몸이 가벼워졌다.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높아진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1점 혜택을 받기 시작한 뒤로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도 (한)선범이 형이 3점슛을 의도적으로 많이 던지려고 하고, 빈 공간을 활용하는 등, 이로 인하여 파생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선범 효과에 대하여 언급했다.


2연승을 거두는 동안, 3점라인 안팎에서 묵묵히 제역할을 해낸 김관식이었다. 개막전 삼성전자 반도체와 경기에서 3쿼터 중반 테크니컬파울을 선언받는 등, 파울아웃된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향후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첫 경기 후 형들한테 정말 많이 혼났다. 이전까지 긴장감을 높인 탓에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경기 후 스스로 가라앉히는 법을 배웠고,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포함, 현재까지 3경기를 소화한 삼성전자 SSIT. 그는 “백세현 선수가 첫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데다, (김)민상이 형도 타 대회에 출전하다 부상을 당해서 1월 초 복귀에 맞춰 재활에 나서는 등 겨울시즌이다 보니 다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한발 더 뛰려고 한다. 체력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하여 경기 전날 음주를 자제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현재 팀 상황에 대하여 전했다.


오펜스 리바운드에 있어서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민철이 형, (정)진혁이 형이 돌파 위주 성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골밑에서 (장)정우 형, (박)상우 형이 버티면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내 공을 돌릴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후반에 공이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박)상우 형이랑 (장)정우 형 모두 키가 190cm 이상인 만큼, 적극적으로 오펜스 리바운드에 가담하여 걷어내는 것 같다. 두 형 모두 키가 큰데다, 한발 더 뛰는 모습까지 보여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고 있다. (이)민철이 형이야말로 팀 내에서 리바운드능력에 있어서 탑클레스다. 상대에 맞추어 준비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리바운드 개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비결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5점을 기록한 삼성전자 SSIT.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은행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사전에 영상을 통하여 상대 에이스 포함, 출전선수들 기본적인 부분에 대하여 파악한 뒤, 성향에 맞게 준비하겠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오를 수 있게끔 하겠다”며 필승의지를 다진 뒤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귀국했다. 오늘 경기에 응원을 와준 덕에 힘이 났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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