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투게더LV] ‘의사의 꿈에서 농구선수로’ 삼선중 김민근 “덩크하는 날까지”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08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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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내년에는 팀이 4강권에 계속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빨리 덩크를 꽂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하겠다.”

지난 7일부터 호계중학교에서 열린 GOOD TOGETHER LEVEL UP 농구대회. 지난해 첫 출발을 알렸던 본 대회는 올해 남중부 9개 팀이 참가하는 규모 확대로 많은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대회의 명칭대로 중학교 1,2학년 선수들이 한 단계 레벨업하기 위해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무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삼선중은 올해 대회 때마다 강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형들의 활약 뒤에서 부지런히 발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올해 2학년 때부터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김민근(F, 196cm)이 그 주인공.

김민근은 2년 전 본지와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농구를 취미로 즐겨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했었다. 당시 김민근은 “농구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할 생각이다. 사실 내 꿈은 의사다. 그래도 농구는 재밌으니까 친구들과 취미로 즐길 생각이다”라며 남다른 꿈을 전했던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어떤 이유로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게 됐을까. 대회 일정을 마치고 만난 김민근은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시험에서 한 번 미끄러졌었다”며 멋쩍게 웃어보이며 “그러다가 농구를 한 번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엄청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닌데 선수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 소속 당시 인천 진산중 1학년이었던 그는 지난해 삼선중으로 자리를 옮기며 정식으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취미로 농구를 즐기다가 정식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니 힘든 부분이 많기도 했다. 코치님께 혼도 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식으로 농구를 배우면서 자신의 성장세는 50%라고 말한 김민근. 그는 올해 삼선중의 질주를 이끌었던 빅맨 선배 홍상민을 보며 배움을 얻고 있다고. “(홍)상민이 형 몰래 경기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 확실히 형이 터프하게 플레이를 하고 빠른 농구도 잘 하더라. 나도 그 모습이 조아 본받고 싶은데 아직은 느린 것 같다.”

이제 시작일 뿐. 김민근이 코트에서 뽐낼 잠재력은 많이 남아있다. 끝으로 그는 3학년이 될 2020년을 바라보며 “내년에는 팀이 4강권에 꾸준히 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덩크가 안 되는데, 빨리 실력을 갈고 닦에서 덩크슛도 터뜨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GOOD TOGETHE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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