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4쿼터 침묵을 깬 양홍석이 KT의 5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T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3-72로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 105-108의 혈투 끝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5연승을 달렸다.
단 1점차로 시작한 3쿼터 KT가 허훈과 김영환을 비롯한 국내선수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2-54로 시작한 4쿼터, 현대모비스 역시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 순간 양홍석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8득점을 쏟아부으며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홍석은 4쿼터 13득점 4리바운드를 포함해 이날 경기 1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득점에서는 허훈(27득점), 리바운드에서는 바이런 멀린스(13리바운드)에 이은 팀 내 2번째로 많은 숫자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은 양홍석은 “5연승 해서 분위기가 말할 것 없이 좋다. 특히 꼭 원하던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과 함께 활짝 웃었다.
Q. 승리 소감은?
5연승 해서 분위기가 말할 것 없이 좋다. 특히 꼭 원하던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Q. 개인적으로 부진했던 시즌 초반과 살아나고 있는 최근의 차이가 있다면.
제가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 플레이도 급했고 그러다 보니 원래 하던 것들도 잘 안됐다. 리듬을 못 찾았던 것이 부진의 이유였던 것 같다.
Q.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다. 1쿼터에는 앉아있지 않고 옆에서 몸을 푸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에 언제 투입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맞춰서 대기하고 있다.
Q. 선발 출전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감독님께서 앞선을 타이트하게 하기 위해서 저보다 수비력이 좋은 (최)성모 형, (한)희원이 형, (김)윤태 형을 먼저 투입하시는 것 같다. 제가 아직 수비에서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반 타이트한 수비를 위해서는 저보다 형들이 먼저 나가는 게 맞다고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같다. 저는 감독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는다.
Q. 본인의 수비가 약하다고 생각하는지.
블록과 리바운드는 자신 있지만 따라가는 부분에서는 약점이 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도 차차 좋아지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수비 역시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수비할 생각이다.
Q.주전으로 나가는 것보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더 길 것 같은데.
제가 느끼기에도 중간에 들어가는 것이 확실히 공을 더 많이 만지는 것 같다.
Q. 지난 시즌에는 본인 위주였다면 올해는 허훈이 잘하고 있다, 본인의 역할이 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지난 시즌에도 제가 1옵션으로 공격한 것은 아니었다. 리바운드나 커팅으로 많은 득점을 했다. (허)훈이 형이 들어와서 공격을 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저에게도 찬스가 많이 난다. 지난 시즌에는 궂은일을 통해서 점수를 많이 얻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그런 부분에서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Q. 3번(스몰포워드)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수비 약점에 대한 보완이 필수적일 텐데.
감독님, 코치님께서도 많이 말씀해주시고 형들도 수비할 때 잘 짚어준다. 아직까지는 많이 놓치긴 하지만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매치업 상대를 따라다니는 수비가 부족하는 것인지.
그렇다. 스크린에도 잘 걸리는 편인 것 같다. 단 포스트 수비도 가능하다는 것이 제 강점이기 때문에 누가 뛰느냐에 따라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Q. 안쪽 수비가 더 편한지.
안쪽이 더 편하긴 한데 최근에는 바깥쪽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고 해주셔서 예전보다는 많이 편해졌다.
Q. 4쿼터 3점슛 1개를 넣으면서 분위기가 확 산거 같았는데.
슛 때문은 아니다. 슛 쏘기 전에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면서 리듬을 찾아간 것 같다. 궂은일부터 시작하면 잘 풀리는 스타일이다 보니 리바운드를 잡고 뛰어주고 하다보니 찬스도 많이 났다. 궂은일에서 팀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에서 자신감이 올랐고 슛도 자신 있게 던졌다. 그러다 보니 잘 들어간 것 같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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