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LG가 삼성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5-72로 이겼다. 경기 막판, 삼성 김현수, 장민국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김시래가 앞선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시래는 이날 30분 14초간 코트를 누비며 19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방위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꽂으며 팀의 에이스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김시래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반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어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팬들의 성원에 재밌는 농구, 이기는 농구로 보답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Q. 승리 소감은?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게 이겼다. 경기 내내 잘해놓고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선수들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
Q. 두 자릿수 점수차로 앞서다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내가 레이업 슛을 넣지 못한 게 시발점이었다. 그 뒤로 삼성에 연속 3점슛을 맞았다. 내가 안정감 있게 중심을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경기 막판은 나뿐 아니라 선수들이 같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Q. 경기 종료 직전에 던진 장거리 슛 상황을 설명한다면?
공을 잡았을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던졌다. 삼성에 0.7초의 시간을 줬기 때문에 던지면 안 될 슛이었다.
Q. 올 시즌 이전 시즌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은가?
시즌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괜찮다. 잘 쉬고 잘 먹고 열심히 훈련하다 보니 점점 체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Q.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확실히 많은 팬들이 와주신다. 특히 수도권 경기는 원정인데도 홈경기를 하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으로 재밌는 농구를 보여드리는 건데 죄송할 따름이다. 재밌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보여드리면서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백승철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