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알려 주겠다” 최진수, 동생 김진영과의 맞대결 자신감 내비쳐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9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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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최진수가 20일로 예정된 동생 김진영과의 프로 첫 맞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진수가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고양 오리온이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72-64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경기 후 만난 최진수는 동생 김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영이 데뷔전이었던 지난 3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6득점(3PT 3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했기 때문.

최진수는 “정말 깜짝 놀랐다. (김)진영이가 슛이 너무 잘 들어가더라”며 웃어 보인 후 “하지만 나와의 대결에서는 다를 것이다. 현재 발바닥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진영이에게 프로 선배로서 한 수 가르쳐 주겠다”며 김진영과의 맞대결에 대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최진수는 갓 데뷔한 신인인 김진영을 향해 “프로에서는 적응력이 관건이다. 매년 신인 선수나 외국 선수 등이 꾸준히 수급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팀 전력 또한 바뀐다.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따스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영은 지난 10월 15일 KBL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41명의 참가자 중 가장 적은 체중인 68kg로 측정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낳기도 했다. 이에 최진수는 “나 또한 프로 데뷔 초에 그런 말들을 많이 들었다. (김)진영이가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면서 자신만의 장점을 살렸으면 좋겠다”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진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일 LG와의 경기 전 만난 김진영은 “신인의 패기로 맞서겠다”며 운을 띄운 후 “그래도 (최)진수 형이 프로에서 나보다는 잔뼈가 굵은 선수이기 때문에 한 수 제대로 배워보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김진영은 지난 KT와의 경기 이후 최진수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비화를 공개하며 “항상 (최)진수 형과는 장난도 많이 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 (최)진수 형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며 최진수에 대한 고마움도 빼먹지 않았다.

한편, 삼성과 오리온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형제의 프로 첫 맞대결에서 최진수와 김진영 중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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