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박윤서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741일만에 리그 3연승에 도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눙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5승째(4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더불어, 1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고 리그 3연승(이전 3연승 기간 2017년 11월 23일~29일)과 함께 원정 3연승도 달성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리네타 카이저(발목 부상)가 빠진 골밑 공백을 절실히 느끼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신한은행은 비키 바흐(17점 17리바운드 3스틸)가 위력적인 보드 장악력을 뽐내며 포스트를 '바흐의 놀이터'로 만들었고 한엄지(14점 3리바운드)도 인사이드에서 바흐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더구나, 이경은(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3점슛 3개)도 날카로운 외곽포를 적재적소에 성공시키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정상일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며 모두 잘해줬다. 승리에 만족한다"라며 승리의 공을 모든 선수들에게 돌렸다.
다음은 승장 정상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전반에 조금 초반 분위기에 휘둘리며 기선을 빼앗겼다. 전반만 잘 버티고 후반에 승부를 띄우자고 했다. 그게 주효했다. 상대가 선수 운용에 제한적이고 외국 선수가 빠졌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아쉬운 점은 리바운드 우위에 비하여 점수 차를 많이 벌리지 못했다.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생겼는데도 슛이 부진했다. 심리적인 요인이 있었던것 인지...잘 모르겠다. 그래도 승리를 했고 3연승을 달성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
Q.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한 명을 뽑는다면?
한엄지가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좋았다. 김단비의 득점은 예전만 못하지만, 김한별의 득점을 한 자릿수로 잘 묶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신경 쓰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이경은도 베테랑답게 상대 지역 방어에 대한 대처 능력이 좋았다. 특정한 선수를 지정하여 칭찬하기보다는 고른 선수들이 활약해 주었다. 부담은 상대보다 우리가 더 컷을 텐데 승리로 만족한다.
Q. 한채진이 1쿼터부터 4반칙에 걸렸다. 경기 운영에 변화가 있었나?
상대 팀 양인영에 대비하여 김연희를 내보내려고 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매치업 때문에 김연희를 오래 투입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채진이를 계속 투입했다. 워낙 본인이 노련한 선수라서 믿었다. 2쿼터에 잠시 내보냈다가 3, 4쿼터 모두 투입했는데 5반칙 아웃을 안 당했다. 노련함이 돋보였다.
Q. 한채진이 긴 출전 시간을 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이경은이 풀타임을 뛸 수 없다. 2, 3번 포지션이 부족하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3점슛 득점도 해줘야 하고 상대 앞선 수비에 대한 대처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한채진이 리바운드도 잘해주고 있고 공, 수 겸장으로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한채진이 빠져버리면 이경은과 김단비로 투 가드 시스템을 활용해야한다. 그러면 이경은을 무리하게 투입 할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다. 스스로 몸 관리도 잘하고 있고 체력이 타고난 것도 있는 것 같다. 12월 일정도 많고 이번 달에 잡아야 할 경기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Q. 승리로 인하여 기존의 시즌 운영과 달라진 점이 있는가?
삼성생명은 외국 선수가 뛰게 된다면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현재 우리가 단독 3위지만, 큰 의미는 없다. 매 경기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아야 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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