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영환 인터넷 기자] 3라운드로 접어든 2019-2020 남자 프로농구. 지난 한 주의 중심은 ‘양궁 농구’의 대명사 부산 KT로 이동했다. 서울 삼성을 상대로 4경기 연속 90+득점을 올리며 승리한 가운데, 시즌 팀 최다 관중 수의 기쁨도 맛봤다. 허훈은 한 경기 최다인 13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동시 기록으로 겹경사를 누린 팀도 있었다. 서울 SK는 홈 6연승과 함께 최부경의 1500리바운드를 얻었다. 안양 KGC는 기승호가 7년 여 만에 25+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박지훈이 개인 최다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의 주인공은 전주 KCC가 됐다.
허훈, 한 경기 개인 최다 13어시스트
허훈이 어시스트 부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허훈은 지난 3일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5득점 1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종전까지 그의 최다 기록은 고양 오리온전에서 나온 11개였다. 올 시즌 4번째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올린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삼성을 96-83으로 이겼다. 허훈은 8일 기준 평균 7.3개의 공을 배달하며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KT, 삼성 맞아 4경기 연속 90+승리…시즌 최다 관중 동원
KT는 삼성만 만났다 하면 펄펄 날았다. 지난 6일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KT는 서울 삼성에 100-87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삼성전에서 4경기 연속 90+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9일(100-85)를 시작으로 10월 12일(95-88), 12월 3일(96-83)까지 높은 화력을 보였다. KT의 득점 고공행진에 힘입어 팬들의 관심도 수치로 입증됐다. 지난 8일 총 4,182명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을 찾으며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한 것. 종전까지 KT의 홈 최다 관중 수는 개막전이었던 4,066명이었다.
SK, 홈 6연승으로 팀 최다…최부경은 1500리바운드
SK가 개막 후 안방 6연승을 거두며 홈 최다를 기록했다. SK는 지난 5일 잠실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62-60으로 승리하며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5연승을 갈아치웠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시즌에 이어 홈 9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최부경의 기록 달성으로 겹경사도 누렸다. 최부경은 이날 누적 리바운드 1500개를 기록해 역대 48호, 현역으로 14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현, 한 경기 개인 최다 15리바운드 달성
SK전 패배에도 오리온은 이승현의 값진 기록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승현은 이날 8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최다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종전까지 그의 최고 기록은 2014년 11월 3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나온 13리바운드였다. 이승현은 올 시즌 라건아 다음으로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승호, 2,497일 만에 25+득점…박지훈은 개인 최다 11어시스트
KGC 베테랑 기승호가 오랜만에 25+득점을 기록했다. 기승호는 지난 8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27득점(3점슛 5개)을 올리며 팀의 5연승을 도왔다. 이날 나온 25+득점은 2013년 2월 6일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올린 30득점 이후 2,497일 만의 기록이다. 4년차 가드 박지훈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어시스트를 뿌리며 기승호와 기쁨을 함께 했다. 종전까지 그의 최다 기록은 지난해 12월 7일 창원 LG전에서 나온 9어시스트였다.
전주 KCC,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KCC가 올 시즌 처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10월 5일 SK전(99-96)을 시작으로 지난 7일 DB와의 경기(66-63)까지 이기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챙겼다. KCC 이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SK가 이 기록을 먼저 달성하려 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KCC는 올 시즌을 포함 5시즌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홍경기, 데뷔 9년 만에 개인 최다 득점
데뷔 9년 차를 맞은 전자랜드 홍경기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새로 썼다.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홍경기는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홍경기는 지난 1일 안양 KGC전에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올렸다. 이후 원주 DB전에서도 11득점(3점슛 3개)을 올린 그는 자신의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윤호영, 역대 45번째 1000어시스트 달성
원주 DB의 기둥 윤호영은 1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KBL 통산 45호이자 현역 선수로는 16호다. 윤호영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쿼터 치나누 오누아쿠의 득점을 도우며 1000번째 패스를 기록했다. 한편 통산 어시스트 1위는 주희정(5381개) 고려대학교 감독대행이며 현역 1위는 양동근(3229개)이다.
#사진=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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