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이종엽 인터넷기자] 나란히 ‘연패탈출’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지닌 두 팀의 대결에서 양 팀 사령탑 모두 수비를 강조했다.
서울 삼성이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8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패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과정에서 삼성은 상대에게 리바운드 열세를 보이며 연이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 점을 삼성 이상민 감독 또한 모를 리 없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감독은 “항상 리바운드를 강조하는데 왜 이렇게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는지 모르겠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은 것도 아닌데 이 부분이 참 의문이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근 5연패 기간 동안 삼성은 상대에게 87.6점을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초반 4연승을 달릴 당시 해당 4경기에서 66.25점만을 실점하며 짠물 수비를 과시한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이에 이 감독은 “(연승 당시) 장신 라인업을 통해 잘되었던 수비가 최근에 잘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수비 전략을 구상중이다. 스위치를 통한 수비나 존을 통한 수비 또한 실험해 볼 예정이다”며 수비력에 대한 해법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상대 외국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결장한다. 부친상으로 나이지리아로 떠났기 때문. 이에 이 감독은 “칼렙 그린이 홀로 출장하긴 하겠지만 그린이 삼성과의 경기 때는 유독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린이 외곽슛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여러 선수를 기용해 그를 봉쇄할 생각이다”며 그린에 대한 봉쇄법 또한 짚었다.

반면, 삼성에 맞서는 DB 또한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최근 많은 실책을 쏟아내며 2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에 DB 입장에서도 이날 승리가 절실할 터. 이에 이상범 감독은 “실책이 많은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실책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면 가드들이 골밑으로 패스를 잘 하지 않는다. 실책이 많이 나오더라도 빠른 농구를 하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DB 또한 전력 구성에 차질이 크다. 김민구가 지난달 21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고 윤호영 또한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 이에 이 감독은 “(김)민구는 다음 주 주말에 복귀시킬 생각이다. (윤)호영이도 아직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김)종규가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종규가 수비에서의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김준일과 닉 미네라스를 통한 공격을 주로하는 팀이다. 이에 이 감독은 “오누아쿠가 없지만, 그린과 김종규로 최대한 막아야한다. 유성호 또한 투입할 예정이다. 수비가 잘 되지 않을 시 존 디펜스나 더블팀 수비를 통해 막아볼 생각이다”며 이날 수비법을 짚었다.
#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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